[이투데이 말투데이] 석과불식(碩果不食)/메칼프 법칙

입력 2019-05-0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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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프리드리히 실러 명언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상품은 자기 자신이다.”

독일 국민 시인. 괴테와 더불어 독일 고전주의 문학의 2대 거성으로 추앙받는다. 개성 해방 문학운동인 ‘슈투름 운트 드랑’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군도(群盜)’가 극장에서 상연돼 큰 호응을 얻었다. 괴테와 함께 ‘크세니엔’이라는 시집을 내기도 한 그는 ‘오를레앙의 성 처녀’, ‘메시나 신부’, ‘빌헬름 텔’ 등의 작품을 남겼다. 그는 오늘 숨졌다. 1759~1805.

☆ 고사성어 / 석과불식(碩果不食)

과실나무에 달린 가장 큰 과일을 따먹지 않고 남겨 두어 다시 종자로 쓰는 것. 자기 욕심을 버리고 복을 넘겨줌을 뜻하며, 자손이 복을 받도록 염려해 준다. 소인(小人)은 많고 군자(君子)는 겨우 몇 명만 남음을 비유하기도 한다. 주역(周易) 박괘(剝卦)에서 인용된 말.

☆ 시사상식 / 메칼프 법칙(Metcalfe’s Law)

네트워크에 일정 수 이상의 사용자가 모이면 그 가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결국 신규 네트워크 사용자를 획득할 때 드는 비용은 점점 낮아지는 반면, 기업 가치는 더욱 높아지게 된다. 미국 네트워크 장비 업체 3COM의 설립자 밥 메칼프가 내놓은 이론. 그는 회원이 10명인 웹 사이트에 1명이 더 들어오면 네트워크의 비용은 10에서 11로 10% 늘지만, 웹 사이트의 가치는 100(10의 제곱)에서 121(11의 제곱)로 21% 증가한다고 보았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천둥

중국 한자음에는 없는 말로, 뇌성(雷聲)의 우리나라 한자어 천동(天動)이 변한 말.

☆ 유머 / 사망신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주민센터에 첫 출근한 날. 첫 민원인인 아주머니가 다가와 물었다. “사망신고하러 왔는데요.”

처음 대하는 민원인이라 너무 긴장해 이렇게 물었다. “본인이세요?”

그러자 아주머니는 조금 당황해하며 말했다. “본인이 직접 와야 하나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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