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꿈 1위는 운동선수·5위에 '유튜버'…역시 대세는 인플루언서?

입력 2018-12-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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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꿈 순위를 집계한 조사에서 과학자가 10위 밖으로 밀려난 반면, '유튜버'(인터넷방송 진행자)가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초등학생 꿈 1위는 운동선수가 차지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전국 1200개 초중고 학생 2만7265명, 학부모 1만7821명, 교원 2800명을 대상으로 6~7월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 희망직업 1위는 운동선수(9.8%)가 차지했으며, 2위는 교사(8.7%)가 차지했다. 이어 의사, 조리사(요리사), 유튜버, 경찰, 법률전문가, 가수, 프로게이머, 제과·제빵사가 희망 직업 순위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유튜버가 초등학생 희망직업 1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작년과 재작년 10위 안에 있었던 과학자는 12위로 떨어졌다.

희망직업으로 유튜버가 TOP10에 진입한 것은 유튜브의 영향력 상승과 맞물린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11월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의 세대별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대가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으로 유튜브가 꼽혔다. 특히 10대의 유튜브 사용 시간은 2~5위인 카카오톡, 페이스북, 네이버, 네이버 웹툰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았다.

이처럼 초등학생들도 유튜브를 일반 TV 방송 보다도 더 많이 접하면서 유튜버에 대한 동경도 커지고 결국 희망직업 순위에도 크게 반영된 셈이다.

반면 중학생 희망직업은 교사가 1위였다. 경찰, 의사, 운동선수, 조리사(요리사), 뷰티 디자이너, 군인, 공무원, 연주·작곡가,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가 뒤를 이었다.

고등학생 희망직업 1위도 중학생과 마찬가지로 교사였고, 간호사, 경찰관, 뷰티 디자이너, 군인, 건축가·건축디자이너, 생명·자연과학자 및 연구원,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 항공기승무원, 공무원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직업을 선택한 이유로는 '내가 좋아해서'(초 56.3%·중 51.8%·고 48.6%)와 '내가 잘할 수 있어서'(초 16.6%·중 19.6%·고 21.4%)가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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