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피터 말룩 “비트코인 가격 0으로 떨어질 것”

입력 2018-12-11 1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년간 계속되는 가상화폐(암호화폐)의 약세장 속에 결국 가치가 사라질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더해졌다. 반면 영국의 한 의원은 지방세를 가상화폐로 낼 수 있게 하자고 주장해 화제가 됐다.

◇피터 말룩 “BTC, 가격 0 될 것”=32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캔자스 투자 회사인 크리에이티브 플래닝(Creative Planning)사의 사장 겸 최고 투자 책임자인 피터 말룩(Peter Mallouk)이 “비트코인은 ‘데드맨 워킹(dead man walking·사형수의 마지막 걸음)’이며, 가격은 결국 0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말룩은 “비트코인에 대한 거래나 투자는 투기적인 도박이며, 오히려 그런 것을 원한다면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으로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다”며 “가상화폐 추앙론자들이 블록체인 혁명이 실패할 운명인 비트코인을 살릴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블록체인은 전통적인 은행 업무에서 공급 체인 관리에 이르기까지 산업의 사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혁명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제미니 거래소, 비트코인캐시 상장=윙클보스 형제가 운영하는 제미니 가상화폐 거래소가 비트코인캐시(BCH)를 지원한다.

제미니 가상화폐 거래소는 뉴욕 금융당국 승인 아래 비트코인캐시(BCH)를 상장했다. 뉴욕 소재 제미니 거래소는 비트코인캐시 ABC 로드맵을 기반으로 하는 비트코인캐시만 지원한다. 비트코인캐시는 지난달 하드포크를 진행해 비트코인캐시ABC와 비트코인캐시SV(BSV)로 분리됐다. 거래소는 ABC 네트워크에서만 거래가 유효하도록 리플레이 보호장치를 추가했다. 에릭 와이너(Eric Winer) 엔지니어링 부문 부대표는 “비트코인캐시 SV와 같이, 지원하지 않는 블록체인을 통해 제미니로 전송된 가상화폐는 유효하지 않으며 회수가 불가하다”고 밝혔다.

◇영국 의원 “지방세, 비트코인으로” 제안=영국의 한 의원은 지방세를 비트코인으로도 납부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디 휴즈 북부월솔 선거구 의원은 “지방당국과 공공사업자에게 내야 하는 세금을 가상화폐로 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을 가상화폐 마니아라고 밝힌 휴즈 의원은 “최근 블록체인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 기부를 허용하는 ‘국립왕궁라이프보트(Royal National Lifeboat Institution)’ 관계자를 만난 뒤 이 같은 생각을 굳혔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52,000
    • -1.18%
    • 이더리움
    • 4,537,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1.56%
    • 리플
    • 759
    • -1.68%
    • 솔라나
    • 213,300
    • -3.48%
    • 에이다
    • 680
    • -1.73%
    • 이오스
    • 1,236
    • +1.64%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5
    • -2.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4.12%
    • 체인링크
    • 21,210
    • -1.39%
    • 샌드박스
    • 670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