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렉스, 국내 최초 대만 시판허가...중화권 시장진출 교두보 마련

입력 2018-12-04 10:33 수정 2018-12-04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휴젤㈜은 대만 위생복리부로부터 보툴리눔 톡신제제 '보툴렉스'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업체 최초로 대만에서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이번 허가로 본격적인 중화권 시장 진출의 길이 열리게 됐다.

휴젤은 지난 2015년부터 보툴렉스 임상1상에 착수한 지 3년 여 만에 대만 위생복리부로부터 판매허가 승인을 받게 됐다. 휴젤은 이르면 올해말 보툴렉스 출시를 통해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은 동남아 화교 경제권 진출을 위한 거점 지역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시장으로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해마다 11%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아시아 상위 5개국 중 하나다. 또한 대만에서 판매 승인을 받은 해외업체는 엘러간, 멀츠, 입센 등 3곳에 불과해 메이드 인 코리아 '1호 제품'에 따른 시장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휴젤은 이번 대만 시판허가를 토대로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휴젤은 올초 중국 임상 3상시험을 종료했으며 내년 말 시판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이번 대만시장 진출은 글로벌 3대 빅마켓인 중국시장 진출을 가늠할 시험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출시 이후 3년 이내 시장점유율 30% 달성을 목표로 가능한 모든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35,000
    • -3.29%
    • 이더리움
    • 4,554,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4.17%
    • 리플
    • 776
    • -2.51%
    • 솔라나
    • 217,500
    • -4.86%
    • 에이다
    • 696
    • -4.26%
    • 이오스
    • 1,211
    • -0.16%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69
    • +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800
    • -3.76%
    • 체인링크
    • 21,490
    • -1.78%
    • 샌드박스
    • 684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