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메이커스튜디오, 국내 메이커 문화 및 교육 확산 선도

입력 2018-11-29 10:23 수정 2018-11-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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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센터 ‘부산 메이커스튜디오(이하 메이커스튜디오)’가 국내 메이커 문화와 교육 확산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메이커스튜디오는 전국 최초의 민관협력 메이커 스페이스다. 부산시 출연기관 부산 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박영미, 이하 인평원)과 메이커 문화&교육 전문 기업 (주)팹몬스터(대표 이동훈)의 협력으로 구축 및 운영되고 있다.

메이커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양성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메이커 교육을 통해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적극적인 교육 참여의 결과물, 지식, 경험을 타인과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메이커스튜디오는 작년 9월 정식 개관한 이후로 지역민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2018년 현재 메이커스튜디오의 멤버십 누적 가입자 수는 2,371명에 달한다. 메이커스튜디오의 메이커 교육은 2018년에만 총 300회 이상, 교육시간 688시간이 진행되었으며, 교육생 수는 2,500명을 돌파했다.

메이커 스튜디오에는 3D프린터, 레이저커터, UV프린터, 목공•가죽•금속 등 다양한 분야의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디지털 장비가 구비되어 있다. 메이커스튜디오에서 이루어지는 메이커 교육은 메이커스튜디오가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활용한 3D프린터 기초교육, 레이저커터 기초교육, 아두이노 교육 등과 전포동 일대에서 공방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과 협력하여 가죽 공예, 플라워 아트, 스테인드 글라스 DIY 등의 공예 교육 등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꾸준히 ‘메이커 인스트럭터’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메이커 인스트럭터’는 기본 메이커 능력뿐만 아니라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과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메이커 산업의 전문가를 일컫는다. 본 과정을 통해 양성된 인력은 각기 메이커 교육 강사,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자 등으로 활동 중이며, 이들을 통한 메이커 활동 기반 직업창출과 창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인평원과 팹몬스터는 부산지역 메이커 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협업을 더욱 견고히 하는 등 사업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메이커 교육과 문화 사업의 수요를 반영해 교육과 메이커 관련 프로젝트를 다양한 방면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국립부산과학관과 함께 ‘헬로메이커 코리아’를 개최하여 이틀간의 행사 기간 동안 약 20,000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였다.

최근 국내 메이커스페이스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우수 사례가 발굴된 만큼, 향후 국내 메이커 문화의 균형 있는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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