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 대신하는 임플란트, 정확한 치료만큼 사후관리가 중요

입력 2018-11-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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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손상되고 소실되기 쉬운 치아는 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시되면서 유지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치아는 오래 사용하면 자연적으로 닳고 마모되면서 그 기능이 약해지는데, 특히 노화가 진행되면 잇몸 질환이 더해지면서 치아를 지탱하기가 어려워지게 된다. 이러한 치아 상실 문제는 젊은층에서도 나타나며, 구강 관리의 소홀, 외상 등이 그 이유에 해당한다.

임플란트는 이처럼 상실한 치아를 대체하는 인공치아이며, 기존 치료방법인 틀니나 브릿지에 비하여 기능성과 심미성이 좋아 그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치조골에 단단하게 식립된 형태로 자연치아에 가까운 저작력을 낼 수 있으며, 맞춤 보철물을 제작하여 외관상으로 이질감이 적기 때문이다. 또한, 사용 과정에서 이탈될 우려가 없고 사용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원인으로 상실한 치아를 대신하는 치료인 임플란트는 근래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지만, 오랜 기간 튼튼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식립이 중요하다. 송파구임플란트치과 잠실 클란트치과의 조경식 원장은 면밀한 검진을 바탕으로 식립 여부를 결정하고, 그에 따른 맞춤 시술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진단과 시술 과정이 중요하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후의 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소홀한 구강 관리는 사용 과정에서 부작용을 유발하고, 결과적으로 임플란트의 사용 기간이 단축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사용과정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 중 하나인 임플란트주위염은 임플란트 식립체 주변부가 균에 감염되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임플란트는 치아는 치수 즉, 신경조직이 없기 때문에 염증 등의 문제가 나타나도 즉각적으로 이를 감지하기가 어렵다. 또한, 염증의 진행 속도가 더욱 빠르므로 예방과 함께 초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구강 내 청결 유지에 힘써야 하며, 올바른 양치 방법으로 치아와 잇몸을 깨끗하게 해주어야 한다. 치태와 치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실이나 치간 칫솔 등의 부가적인 위생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되며, 그보다는 주기를 정하여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오징어나 쥐포, 얼음 등을 지속적으로 먹는 습관은 치아에 무리한 힘을 지속적으로 주기 때문에 파절되거나 손상되기 쉽다. 이와 함께 수면 중 이를 가는 습관이나 이를 악 무는 습관이 있다면 개선하도록 하고, 치아 보호용 마우스 피스를 이용하도록 한다.

송파구 잠실클란트치과의 조경식 원장은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만큼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주의사항을 잘 지키고 세심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라며, “치과 선택 시에도 임플란트 시술 보증제도를 시행하여 사후관리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 곳인지를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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