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3선 거래량·10선 변동폭 연중최저

입력 2018-11-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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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구간 매수세 유입..물가채 강세..금통위까지 정체속 강보합 유지할 듯

채권시장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분위기는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다만 3년 국채선물 거래량과 10년 국채선물 장중 변동폭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정체장 양상을 보였다. 1년물 구간에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이었다.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데다 한국은행 11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도 다음주말로 다가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리인상을 선반영하고 있다는 인식도 커 강보합 분위기속 정체장이 금통위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22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은 0.3bp 하락한 1.947%를, 국고3년물과 국고5년물은 0.4bp씩 내려 각각 1.942%와 2.042%를 보였다. 국고10년물도 0.3bp 떨어진 2.206%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20년물은 보합인 2.169%를, 국고30년물은 0.3bp 상승한 2.097%를 나타냈다. 국고10년 물가채는 4.5bp 하락한 1.230%를 기록했다.

한은 기준금리(1.50%)와 국고3년물간 금리차는 44.2bp로 좁혀졌다. 10-3년간 스프레드는 0.1bp 확대된 26.4bp를 보였다. 국고10년 명목채와 물가채간 금리차이인 손익분기인플레이션(BEI)은 4.2bp 상승한 97.6bp를 나타냈다. 전날에는 93.4bp까지 떨어지며 8월20일 91.8bp 이후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12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4틱 오른 108.78을 기록했다. 마감가가 장중 최고가였던 가운데 장중 저가는 108.74였다. 장중변동폭은 4틱에 그쳐 6월25일 4틱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미결제는 858계약 증가한 35만2365계약을 기록했다. 반면 거래량은 6335계약 감소한 3만6802계약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12월11일 3만4527계약 이후 11개월만에 최저치다. 원월물 미결제 100계약을 합한 합산 회전율도 0.10회로 2016년 8월24일 0.07회 이후 2년3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990계약을 순매수해 7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는 6월29일부터 7월16일까지 기록한 12거래일연속 순매수 이후 4개월만에 최장 순매수 기록이다. 3선 누적순매수 포지션 추정치도 21만8490계약으로 9월12일 22만4031계약 이후 2개월10일만에 가장 많았다. 반면 은행은 1772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12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5틱 상승한 124.93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25.02, 저점은 124.90이었다. 장중변동폭은 12틱으로 전년 9월14일 12틱 이후 1년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결제는 1087계약 증가한 10만9968계약을 보였다. 반면 거래량은 9944계약 줄어든 4만7765계약으로 지난달 16일 4만5806계약 이후 한달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회전율도 0.43회에 그쳐 지난달 10일 0.43회 이후 한달10일만에 가장 낮았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177계약을 순매수해 사흘만에 매수전환했다. 반면 은행은 1242게약 순매도를 보였다.

현선물 이론가는 3선이 고평 5틱을, 10선이 고평 4틱을 각각 기록했다.

▲국채선물 장중 흐름. 위는 3년 선물 아래는 10년 선물(삼성선물)
▲국채선물 장중 흐름. 위는 3년 선물 아래는 10년 선물(삼성선물)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화채는 강세출발했다. 최근 장 움직임과 마찬가지로 거래는 소강상태 속에서 좁은 레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약했던 1년물 근처 구간들로 매수가 들어온 부분이 다소 특징적인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통위전까지는 소극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 가능성도 상당부문 반영하고 있어 강보합장은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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