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온코섹 삼중음성유방암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

입력 2018-11-08 15: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알파홀딩스는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나스닥 상장사 온코섹이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하는 삼중음성유방암 KEYNOTE-890 임상 2상에서 환자 대상 첫 투여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KEYNOTE-890은 면역 관문억제제 및 표적항암제 등 1차 항암 치료를 받았음에도 효과가 없거나 수술할 수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를 대상으로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온코섹의 인터루킨-12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이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와 HER2 단백질이 없는 난치성 유방암의 일종이다. 해당 질병은 전체 유방암 환자의 10~20%를 차지하고 있다. 재발이 많고 진행 속도가 빠르다. 재발 후, 평균 생존 기간이 약13개월 내외다. 유방암 중 생존에 치명적인 암으로 꼽힌다.

허셉틴 등 일반 유방암 치료제 사용이 어려우며, 면역 관문억제제의 미반응률이 약 70~82%다. 머크사의 키트루다, BMS사의 옵디보 여보이 등 면역 관문억제제를 통한 치료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코섹은 KEYNOTE-890 임상 2상 초기데이터(preliminary topline data)를 2019년에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루킨-12는 종양 미세환경에서 면역 관문억제제가 효능을 낼 수 있도록 면역세포를 자극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병용 임상 치료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온코섹은 KEYNOTE-890의 임상데이터를 확보하여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혁신의약품 지정 등 가속 승인 등을 받아 조기 시판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삼중음성유방암 시장은 약 2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대통령실 "尹, 이재명 대표와 29일 영수회담...국정현안 푸는 계기 되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5: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58,000
    • -0.69%
    • 이더리움
    • 4,504,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1.87%
    • 리플
    • 763
    • +0.26%
    • 솔라나
    • 206,600
    • -3.19%
    • 에이다
    • 680
    • -1.31%
    • 이오스
    • 1,169
    • -7%
    • 트론
    • 167
    • +1.21%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3.64%
    • 체인링크
    • 21,230
    • -0.33%
    • 샌드박스
    • 665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