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계…정부에 3조 규모 긴급 자금 요청

입력 2018-10-22 2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자동차 부품사들이 정부에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최근 자동차부품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자금 수요 조사 결과를 산업부에 전달했다. 조합은 회원사 250여 곳이 소속된 국내 최대 규모의 부품기업 단체다.

조사 결과 부품업체들은 은행권 대출 상환 연장과 시설투자, 연구개발(R&D) 등에 약 3조1000억 원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 대출금 상환 연장에 필요한 자금이 1조7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시설 투자 필요자금(1조 원)과 연구개발(R&D) 비용(4000억 원) 등이 이었다.

산업부는 이런 요청 사항을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에 전달했다. 정부는 조만간 금융 지원을 포함해 자동차부품업계를 도울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문승 조합 회장은 “완성차 산업의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자금 사정이 열악한 부품업체들이 도산 위기에 몰려있다”며 “정부의 신속한 자금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량 실직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08,000
    • -1.26%
    • 이더리움
    • 4,474,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1.64%
    • 리플
    • 762
    • +4.1%
    • 솔라나
    • 208,100
    • -1.93%
    • 에이다
    • 701
    • +2.79%
    • 이오스
    • 1,166
    • +1.48%
    • 트론
    • 160
    • +0.63%
    • 스텔라루멘
    • 167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50
    • -0.61%
    • 체인링크
    • 20,720
    • +2.63%
    • 샌드박스
    • 668
    • +2.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