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하차, 구혜선→장희진 사례와 달라…네티즌 "우려보단 응원이 필요할 때"

입력 2018-08-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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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 하차를 두고 여전히 설전이 펼쳐지고 있다.

26일 김정현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김정현이 섭식장애, 수면장애 등으로 MBC 수목드라마 '시간'의 총 32회까지 함께 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반응이 극과 극으로 엇갈렸다.

극 중 시한부 설정이긴 하나 종영보다 이른 시점 주인공이 하차하게 되면서, 대본 수정도 불가피하게 됐다.

네티즌은 "남주인 김정현의 하차로 나머지 출연 배우 서현, 황승언, 김준한 등이 피해를 보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했다. 일부에서는 무책임하다는 의견도 일었다.

그러나 다른 한쪽에서는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김정현의 결정을 응원했다. 네티즌은 "사람이 아픈 게 최우선이다. 빨리 치료하고 좋은 작품으로 재회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지상파 드라마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주연배우가 하차하는 일은 지난해에도 있었다. 2017년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주인공을 맡은 구혜선이 희귀병인 아나필락시스 투병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에 배우 장희진이 구혜선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지만, 김정현의 경우에는 다른 배우로 대체되는 일이 없다는 것이 MBC 측의 설명이다.

MBC 측은 "김정현의 분량은 대본에서 축소된 뒤 극에서 자연스럽게 빠지게 될 예정이며, 대타 배우 출연은 없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정현은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했다. 이후 이후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KBS2 '학교 2017',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시간'은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한 남자가 자신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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