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측근 2명, 악플 단 혐의로 수사…"한 명은 김지은 후임, 안희정 편서 1심 증언도"

입력 2018-08-2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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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4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무죄를 선고받았다.(연합뉴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4일 오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무죄를 선고받았다.(연합뉴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일부 측근들이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을 폭로한 김지은 씨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안희정 전 지사의 전직 수행비서 A 씨와 홍보사이트 관리자 B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3월 김지은 씨가 안희정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직후부터 1심 재판이 진행된 최근까지 관련 기사에 김지은 씨를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실명으로 김지은 씨를 비난한 혐의도 받고 있다. 폭행 사건과 무관한 사생활이나 평소 품행을 비난하는가 하면 원색적인 욕설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김지은 씨의 후임으로 안희정 전 지사의 수행비서가 됐다. 1심 재판에서 안희정 전 지사 편에서 증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한 수사는 전국 성폭력상담소 등 여성단체들이 꾸린 '안희정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가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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