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웨스턴 앤 서던오픈' 2차전서 세계 3위 델 포트로에 0-2 완패…"세계 톱 랭커 벽 높았다!"

입력 2018-08-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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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세계랭킹 25위)이 세계랭킹 3위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쉽게 '웨스턴 앤 서던오픈'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델 포트로에 세트스코어 0-2(2-6 3-6)로 무릎을 꿇었다.

애초 정현과 델 포트로의 맞대결은 16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소나기로 인해 17일로 연기됐다. 이날 경기도 비가 쏟아져 경기가 지연됐다.

정현은 델 포트로와 첫 맞대결을 펼치며 이변에 도전했으나 경기는 다소 일방적인 흐름으로 이어졌다. 델 포트로는 1세트부터 내리 4게임을 따내며 4-0으로 앞서갔다. 델 포트로는 위력적인 서브와 공격적인 테니스로 정현을 압박했고, 왜 자신이 톱 랭커인지를 증명했다.

정현은 이후 2-4로 추격했으나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2-6으로 1세트를 쉽게 내줬다.

정현은 2세트 초반 반격을 노렸다. 델 포트로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는데 성공하며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델 포트로의 공격력이 다시 살아나면서 정현의 리턴과 수비는 흔들렸고, 내리 5게임을 내줬다.

결국 2세트도 3-6으로 내주며 정현은 아쉽게 코트를 떠났다.

델 포트로는 이날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를 9개나 따냈다. 반면 정현은 서브 에이스가 1개도 없었다.

한편, 이날 정현을 꺾은 델 포트로는 2009년 US오픈 우승자로 ATP 투어 단식에서만 여태까지 22차례 우승한 강자다. 2016년에는 조국인 아르헨티나에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우승컵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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