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글로벌 R&D 네트워크로 미래차 기술 선점

입력 2018-07-30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전장연구동 전경. 사진제공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전장연구동 전경. 사진제공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한국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 중국, 독일, 인도 등 4개국에 R&D 거점을 운영하며 미래차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 세계 각 연구소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독립적인 R&D 역량을 키우는 한편 연구 거점 간의 상호 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 위치한 기술연구소는 현대모비스의 R&D 헤드쿼터다. 우선, 이곳은 전사적 R&D 로드맵과 전략을 수립한다. 각종 첨단 시험설비를 갖추고 양산에서 선행까지 원스톱 연구 개발 활동이 진행된다. 약 30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전장, 의장, 섀시, 램프, 제동, 메카트로닉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R&D거점은 이곳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현대모비스의 중국연구소는 중국 현지 적합형 부품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2014년 구축한 중국 흑하 동계시험장을 적극 활용해 모듈, 조향, 제동 등 부문의 실차 평가와 설계 개선을 맡고 있다.

인도연구소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을 책임진다. 회사 관계자는 “빠른 속도로 진화 중인 자동차 멀티미디어와 메카트로닉스 S/W 설계에 집중하며 지능형 차량 개발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인도연구소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소로 육성하고 있다.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위치한 유럽연구소와 미국 미시간주의 북미연구소는 한국 기술연구소와 협업해 자율주행 및 운전자지원시스템, 섀시 분야의 연구를 주도한다. 미래차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현지 유명 대학과 산학 연구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멀티미디어와 메카트로닉스 부문에 대한 현지 적합성 평가를 진행하며, 현대기아차는 물론 다임러, PSA, GM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현지 사양 제품들에 대한 연구 개발도 전개해 나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16,000
    • -3.55%
    • 이더리움
    • 4,586,000
    • -3.39%
    • 비트코인 캐시
    • 719,000
    • -8.64%
    • 리플
    • 728
    • -3.06%
    • 솔라나
    • 198,400
    • -9.94%
    • 에이다
    • 680
    • -4.36%
    • 이오스
    • 1,099
    • -5.91%
    • 트론
    • 165
    • -2.37%
    • 스텔라루멘
    • 159
    • -3.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00
    • -6.95%
    • 체인링크
    • 19,780
    • -7.14%
    • 샌드박스
    • 634
    • -6.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