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호텔에도 '기가지니' 도입... 인공지능 호텔 시대 개막

입력 2018-07-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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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서 호텔 스마트 컨시어지폰 '지니폰' 이용...5G 대중화 선도

▲노보텔 호텔 조감도. (KT)
▲노보텔 호텔 조감도. (KT)

국내 인공지능 서비스 '기가지니'가 가정과 아파트에 이어 호텔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가지니는 영어 음성인식이 가능해 호텔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KT와 KT에스테이트는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 호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인공지능 서비스가 적용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ICT에 기반한 최첨단 호텔을 목표로 지난 3일 개관했다. 객실 331실, 레지던스 192실 등 총 523실 규모로 ‘호텔&레지던스’ 복합 브랜드를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아코르호텔스의 글로벌 스탠더드에 따라 아코르앰배서더 코리아가 운영을 주관한다.

KT와 KT그룹사들은 호텔에서 ICT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방침이다. 또 인공지능 등 5G에 기반을 둔 서비스를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앞으로 5G 대중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호텔에 적용된 '기가지니'는 음성인식뿐 아니라 터치스크린까지 갖춰 객실에서 쉽고 빠르게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음성과 터치를 통해 24시간 언제나 조명과 냉난방 제어, 객실 비품 신청, 호텔 시설정보 확인, TV 제어, 음악감상 등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실내 온도 조절을 위해 "지니야 실내온도 20도로 맞춰줘"라고 말하면 이를 알아듣고 바로 온도가 조절된다.

KT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투숙객들에게 숙박기간동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호텔 스마트 컨시어지폰인 ‘지니폰’을 제공한다. 지니폰은 호텔이나 인천공항에서 수령해 사용할 수 있으며 숙박 중 국내∙외 통화와 데이터 사용, 교통카드, 관광정보, 객실제어, 부가세 환급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호텔을 찾은 외국인 투숙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KT와 KT에스테이트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을 시작으로 최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오는 2022년까지 서울 시내 4개 핵심 상권에 선보일 방침이다. 내년에는 압구정역 인근에 하얏트의 안다즈 브랜드로 호텔을 오픈하며 2021년 6월에는 송파에 아코르호텔스의 브랜드로, 2022년 4월에는 명동에 위탁운영 방식의 메리어트(예정) 브랜드로 문을 열 계획이다.

최일성 KT에스테이트 대표이사는 “KT 그룹이 보유한 IT 인프라를 호텔 서비스에 접목해 신개념 호텔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호텔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혁신적인 편의성과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새로운 호텔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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