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준금리 동결…4분기 1회 인상 전망”-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8-07-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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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국내 경제지표 부진과 외풍이 심해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병하 연구원은 “당사에서는 올해 연초 이후 7월 1회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해왔지만 4분기 중 1차례 금리 인상으로 전망을 변경한다”며 “이번 기준금리 결정 회의 결과는 만장일치의 가능성이 소수의견 등장 가능성보다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5월 24일 금통위 이후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크게 부진하게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당장의 기준금리 인상에 우호적이지 않다”며 “5월 수출증가율은 양호했지만 6월 수출증가율은 상당히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무역갈등의 영향이 아닌 일시적인 요인이라고 하더라도 대외여건이 불안한 상황에서 수출지표의 부진은 충분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결정에 영향을 미칠만한 요소”라며 “고용지표도 부진하고 단기간 상향 기대를 하기에도 주변 여건이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다.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는 미중간 무역분쟁 이슈와 이에 따른 국내 경제 반향이 주효할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은 실제 관세부과 조치로 이어졌다. 유럽에서는 세이프가드가 발동되기도 했다.

전 연구원은 “차기 (금리) 인상시점에 대해서는 우선 미국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한다는 기존의 경로가 유지된다면 올해 4분기에는 한 차례 정도 기준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그러나 여기에는 미중간 무역갈등의 영향과 이로 인한 경제지표들의 변화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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