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유도만능 줄기세포 제조방법 미국 특허 등록

입력 2018-07-03 14: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이 합성 펩타이드를 이용한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제조방법과 관련한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서울대학교와 나이벡의 공동으로 연구한 특허 명칭은 ‘합성 펩타이드를 이용한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제조방법(Method for Preparing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Using Synthetic Peptide)’이다.

해당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 기술개발사업의 지원 과제인 성과물로 합성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을 이용해 세포 내 신규 바이오마커를 제어함으로써 안전하게 임상적용 가능한 역분화 줄기세포를 제조하는 방법이다.

기존에는 바이러스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제조했다면, 이 기술은 펩타이드를 이용해 제조하기 때문에 인체 안전성을 확보했다. 기존 역분화줄기세포를 배양하는데 걸렸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효율성까지 확보한 기술로 평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미분화 상태의 다능성 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제조할 수 있어 임상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줄기세포는 무한하게 자가 재생을 할 수 있고 신체 모든 조직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어 신약개발 및 인체 질환의 발병 원인 규명 및 치료 연구대상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바이러스에 대한 잠재적 위험뿐 아니라 유전자의 변이와 같은 다양한 문제들이 항상 내제돼있어 인체에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나이벡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펩타이드 기술로 안전성을 확보한 줄기세포 배양 및 분화 기술을 찾아내, 이를 효율적으로 배양함으로써 임상적용이 가능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매우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나이벡의 펩타이드 기반 관절염 치료제와 연계해 연구개발 중이며, 염증 개선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 특허 등록을 통해 선진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선점하고, 다양한 기술력을 통해 세계 재생의료 분야 핵심시장에서 진입에 유리한 입지를 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00,000
    • -3.21%
    • 이더리움
    • 4,538,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4.76%
    • 리플
    • 774
    • -3.13%
    • 솔라나
    • 217,300
    • -4.02%
    • 에이다
    • 694
    • -4.8%
    • 이오스
    • 1,201
    • -1.56%
    • 트론
    • 166
    • +0.61%
    • 스텔라루멘
    • 168
    • -0.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650
    • -4.18%
    • 체인링크
    • 21,260
    • -4.1%
    • 샌드박스
    • 678
    • -4.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