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 FIDO인증서비스 이용건수 1억7000만 건 돌파

입력 2018-05-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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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증기관 한국전자인증이 FIDO(바이오인증) 서비스의 국내 이용건수가 1억7000만 건을 돌파했다. FIDO 인증서비스의 매월 이용건수는 약 1400만 건이다.

30일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바이오인증서비스가 안전하고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하면서 금융 분야뿐만 아니라 사이버대학교, 신용평가기관, 핀테크 등 고객의 본인인증을 필요로 하는 민간 영역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전자인증은 FIDO얼라이언스의 FIDO2 표준화 사양에 맞춰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글로벌 인증 협의체인 FIDO얼라이언스는 지난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보안 콘퍼런스인 ‘RSA 2018’에서 FIDO2 표준을 공식 발표했다.

FIDO2는 모바일 환경으로 국한되었던 바이오인증을 PC와 웹을 포함한 모든 온라인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PC뿐 아니라 USB, NFC 등의 외부 인증장치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문인증 등 인증을 수행하려는 단말기를 반드시 보유해야만 하는 단점을 개선해 웹 브라우저 등과 상호 운용할 수 있다.

이준혁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 매니저는 “한국전자인증의 1억7000만 FIDO 인증 트랜잭션은 주목할 만한 성과로, 비밀번호나 추가 소프트웨어 없이 보다 사용이 편리하고 피싱 위험없는 강력한 FIDO 인증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국내 다양한 인증산업 이해관계자들로 구성된 FIDO 한국워킹그룹은 FIDO2 기술공유와 확산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인증산업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형준 한국전자인증 부장은 “최근 발표된 FIDO2 기술 표준을 준수하는 제품 개발을 완료해 금융권, 공공분야, 게임 분야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분야로도 진출해 확고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자인증은 AaaS(Authentication-as-a-Service, 빌려쓰는 인증서비스)방식의 바이오인증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서명(Cloud-Based Digital Signature)서비스도 개발하여 서비스 중이다. 회사 측은 무설치 기반의 전자서명 서비스로 정부24, 국세청 홈택스에서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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