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 “콘텐츠·기술 확보, 디지털 선도은행 거듭날 것

입력 2018-04-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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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에 기반을 둔 혁신적인 콘텐츠와 기술을 확보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타 업종과의 융·복합을 추진해 ‘디지털부문 선도은행’으로 거듭나겠다

이대훈<사진> 농협은행장이 취임 일성으로 ‘디지털 선도은행’ 포부를 밝힌 지 10일로 100일을 맞았다.

이대훈 행장은 3개월여간 오픈 플랫폼 인프라를 활용해 핀테크 기업과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은행의 토양을 쌓는 데 주력했다. 은행의 전통적 채널인 인터넷·스마트뱅킹을 넘어 오픈API,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 등 핀테크 영역으로 수익 다변화에 나선 것이다.

농협은행은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통해 125개의 농협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공개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달 29일 P2P 금융플랫폼 회사 팝펀딩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을 위한 ‘P2P금융 외담대 지원API’ 개발을 추진했다. 지난해 6월 개발한 ‘P2P 자금관리 API’는 현재 20여 곳의 P2P 대부업체와 제휴하고 자금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행장은 올해 NH농협카드의 모바일 앱(APP) ‘올원페이’를 성장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4일 이용자 100만 명 돌파 기념 행사 자리에서 이 행장은 연말까지 2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올해 내 금융뿐만 아니라 카드와 경제, 지역사회까지 3000만 회원이 이용할 수 있는 범 농협 멤버십 플랫폼도 10월 구축할 계획이다.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도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8월 출시한 올원뱅크는 출시 20개월 만에 가입자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실이용자 비중이 78%에 달하고 주간 방문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서 타 시중은행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이 행장은 디지털 인재 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NH농협은행은 3월 블록체인 전문인력을 키우기 위해 동국대와 블록체인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3개월 프로그램으로 이론뿐 아니라 실무형 교과과정이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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