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전 금투협회장, TCK인베스트먼트 고문으로 금투업계 복귀

입력 2018-03-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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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 (뉴시스)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 (뉴시스)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이 금융투자업계에 깜짝 복귀했다.

22일 투자자문사 TCK인베스트먼트는 황영기 전 금투협회장을 선임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당분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겠다며 거취를 밝히지 않던 그가 두달여 만에 금융투자업계에 컴백한 것.

그의 TCK인베스트먼트 행은 이 회사 공동 설립자인 오하드 토포 회장과의 인연 때문. 황 선임고문은 “오랜 지인인 오하드 토포 회장과는 투자자산의 다각화와 장기투자에 대한 철학과 신념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TCK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선임고문은 삼성자산운용 및 삼성증권 사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및 우리은행장, KB금융지주 회장을 거처 지난 2015년부터 3년 간 금융투자협회장 직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금투협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검투사’라는 별명에 걸맞은 특유의 추진력으로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와 비과세해외주식형 펀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등 자본시장의 각종 현안을 성사시켰다.

그가 새롭게 둥지를 튼 TCK인베스트먼트는 프라이빗투자회사인 스퀘어캐피탈을 시작으로 약 18년 간 펀드매니저로 활동해 온 오하드 토포와 1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인 오크트리캐피탈의 설립자 하워드 막스가 2012년 공동 설립한 국제 투자자문사다. 현재 초고액 자산가와 법인사업체를 대상으로 주식, 채권, 부동산, 헤지펀드 등 다양한 투자자산에 대한 자문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회사 고객의 평균 잔고는 100억 원대 이상으로 알려졌다.

오하드 토포 회장은 “황 선임고문은 추가적 설명이 필요 없는 국내 최고의 금융 투자전문가”라며 “그의 업무 전문성과 열정, 금융시장에 대한 혜안과 통찰력은 TCK인베스트먼트가 국내외 시장에서 자리매김하고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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