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모저모] 아모레퍼시픽 중금속 위반 제품 회수·폐기…“이렇게 소비자를 기만하다니”

입력 2018-03-21 13: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모레퍼시픽, 에뛰드하우스 등이 내놓은 화장품들이 중금속 ‘안티몬’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금속 ‘안티몬’ 허용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된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풀커버스틱컨실러1호 라이트베이지’, 에뛰드하우스 ‘에이씨클린업마일드컨실러’ 등 8개 업체 13개 품목을 회수 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안티몬은 중금속의 일종으로 완제품의 허용 기준은 10㎍/g이다. 안티몬에 중독되면 구토, 설사, 복통 증세를 보이며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번 회수 대상은 해당 품목을 위탁 생산한 화성코스메틱이 자가품질검사 과정에서 안티몬 허용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된 제품들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화성코스메틱에서 올 1월 이후 납품받은 ‘아리따움’ 4종과 ‘에뛰드하우스’ 2종 가운데 일부 로트(lot)의 제품이 해당한다. 회수 대상 제품을 소지한 경우 아리따움과 에뛰드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 방법에 따라 교환 및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중금속 검출 화장품에 대해 사과하며 “문제 제품의 회수 진행 과정에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또한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네티즌은 중금속 검출 화장품에 대해 분개했다. 네이버 아이디 ‘kang****’는 “얼굴에 직접 닿는 제품들인데 당연히 준수해야 하는 부분을 지키지 않았다니,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생각에 화가 나네요”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이디 ‘shinsu****’는 “이름 있는 브랜드가 이렇게까지 소비자 뒤통수를 치나. 불매운동이 일어날 것 같기도 하고.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확실한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트위터 아이디 ‘@jiny****’는 “이젠 화장품도 성분 하나하나를 일일이 확인하면서 이용해야 하나. 대기업 제품도 믿고 쓰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라고 토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10,000
    • +2.09%
    • 이더리움
    • 4,505,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2.45%
    • 리플
    • 738
    • +0.27%
    • 솔라나
    • 209,000
    • +5.56%
    • 에이다
    • 672
    • +1.66%
    • 이오스
    • 1,119
    • +2.75%
    • 트론
    • 161
    • -1.23%
    • 스텔라루멘
    • 163
    • +1.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1.91%
    • 체인링크
    • 20,400
    • +4.24%
    • 샌드박스
    • 647
    • +1.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