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이모저모] 美거래소 “비트코인, 연내 5만 달러 찍을 것”

입력 2018-02-14 13:46 수정 2018-02-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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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올해 5만 달러(약 5440만 원)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은 암호화 화폐를 긍정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나스닥은 비트코인 선물 출시를 검토하고 있고, 미국 애리조나주에서는 비트코인으로 세금을 낼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되는 등 상용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비트코인, 연내 5만 달러 찍을 것"=올해 비트코인이 연내 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가상화폐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약 1087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게이트코인(Gatecoin)의 아시아태평양지부 책임자인 토머스 글럭스먼은 최근 “새로운 투자 상품 등장에 따라 올해 비트코인이 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규제로 기관의 자본 투입과 기술 개발이 이어지면서 시장이 반등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벤처캐피털 ‘아웃라이어 벤처스(Outlier Ventures)’의 제이미 버크 최고경영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월 이후 가상화폐 시장은 호황장으로 돌아설 것이다. 시장 가치가 잠재적으로 1조 달러에 육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분리하기 어려워"=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미국 CFTC 위원장은 최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주최의 가상화폐 청문회에서 “젊은 층의 비트코인에 대한 열정을 존중해야 한다”며 “정부는 이를 긍정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약 비트코인이 없다면 분산원장 기술도 없다.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은 분리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은 미국의 교통과 운송에도 응용될 수 있다고 예상하며 “기업가들이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스닥도 가상화폐 선물 출시 검토=가상화폐의 제도권 시장 진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와 시카고상품거래소에 이어 나스닥도 비트코인 선물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상화폐 선물을 출시하는 방안을 지속해 검토 중이다. 상품 수요가 있는지, 적절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애리조나주, 비트코인으로 납세 법안 발의=미국 애리조나주에서는 비트코인으로 세금을 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애리조나주 의원들은 비트코인을 통해 시민들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며 “법안이 채택될 경우, 가상화폐로 납세를 허용한 최초의 도시로 등극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법안은 가상화폐를 통한 결제시스템이 널리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애리조나주 상원 재무위원회에 상정된 이 법안은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 다만 이 법안이 완전히 채택되려면 애리조나 하원 운영위원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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