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일자목, 목 디스크 유발 위험 있어

입력 2018-01-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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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의 대부분을 컴퓨터로 처리해야 하는 현대의 직장인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면서 두통, 어깨 결림,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통증은 상당수가 잘못된 자세나 습관, 긴장 등으로 인한 목 변형으로 인해 나타난다. 실제로 일자목, 거북목 같은 목 변형을 교정하기 위해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스마트폰,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의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현대인들의 전자기기 접근성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PC와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하게 되고, 이런 행위가 목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주게 되어 결국엔 일자목, 거북목과 같은 질환에 노출되게 되는 것이다.

정상적인 경추의 형태는 C자형 곡선을 띄지만, 일자목, 거북목은 정상적인 경추 형태를 소실하여 목에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정상적인 경추는 머리의 하중을 경추 아래로 적절히 분산하지만, 일자목, 거북목의 경우에는 경추가 머리의 하중을 고스란히 받아 목에 피로를 더욱 쌓이게 한다.

또한, 뒷목과 어깨가 결리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근육이 과하게 긴장하여 근막 동통 증후군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만약, 목 변형을 제때 교정 받지 않고 방치한다면 지속적으로 목에 스트레스가 쌓여 목 디스크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지며, 전제적인 체형이 흐트러져 허리와 골반에도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목 변형은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자목, 거북목 치료로는 단순 통증 치료만 진행하는 것이 아닌 경추의 틀어짐을 제대로 바로 잡아야 재발과 후유증을 을 막을 수 있다. 이에 효과적인 치료로 추나요법이 꼽히고 있다.

이일호 일호한의원 원장은 “추나요법은 단순한 목의 치료가 아닌 등과 허리, 골반 등 척추 전체의 균형을 교정하고, 경직된 인대와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치료법"이라면서, "통증이나 변형이 나타나는 부분의 기능 치료뿐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과 조화를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추나요법은 주로 디스크, 협착증과 같은 척추 관절의 통증질환의 치료법으로 활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체형과 자세를 교정하기 위한 치료방법으로도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추나요법 또한 의학적 지식에 의거한 치료법이기 때문에 반드시 임상 경험이 많고 숙련된 한의사에게 받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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