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첫 국산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 출시

입력 2018-01-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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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티디백신(GC녹십자)
▲녹십자 티디백신(GC녹십자)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의 국산화가 실현됐다.

GC녹십자는 자체 개발한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 예방 백신(성인용 Td 백신) ‘녹십자티디백신’을 공식 출시하고 국내 병·의원으로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녹십자티디백신은 파상풍균이 생산한 신경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파상풍과 호흡기를 통해 주로 걸리는 디프테리아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국산 성인용 Td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2016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이번 백신 출시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성인용 Td 백신의 국산화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해외 제조사의 수급 불확실성 문제가 해소되고, 매년 45만명 분의 수입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Td 백신은 10~12세 사이에 1차 접종을 한 뒤 10년마다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국내 Td 백신 시장 규모는 약 4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GC녹십자 관계자는 “Td 백신과 같은 기초 백신 국산화는 수익성보다 보건안보 증진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초 백신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Td 백신에 백일해 항원을 추가한 파상풍ㆍ디프테리아ㆍ백일해(Tdap) 백신의 임상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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