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종근당 "당뇨신약 듀비에 약효 구조적으로 입증"

입력 2018-01-12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이어티픽리포트에 연구결과 게재..발효발현 단백질 결합 결과 분석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당뇨신약 '듀비에'(성분명 로베글리타존)가 구조적으로 유사 약물 대비 약효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2일 종근당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과학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가 게재됐다.

연구는 종근당과 한병우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감상완 의과대학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로베글리타존과 동일 계열 약물 '로시글리타존'을 각각 약효 발현에 관여하는 작용단백질인 PPARγ와 결합시키고 약물의 결합 방식을 3차원으로 분석해 약효와 부작용을 비교했다.

로시글리타존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판매했던 '아반디아'의 주 성분이다. 아반디아는 2010년 심장병 유발 위험을 이유로 퇴출됐지만 2014년 11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의 재분석 결과 심혈관계 위험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 사용제한이 해제된 약물이다.

연구 결과 로베글리타존은 로시글리타존 대비 PPARγ와 결합력이 강력해 적은 용량으로 로시글리타존과 동등 이상의 약효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부작용 유도 신호를 줄여 동일한 기전의 당뇨병 약물에서 발생되는 부종,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 발생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로 그동안 임상을 통해 입증된 듀비에의 제품 우수성이 구조적으로도 명확하게 증명됐다”며 “다양한 임상과 연구를 통해 약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꾸준히 입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국내 개발 20호신약으로 허가받은 듀비에는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체내 장기의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져 인슐린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췌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저혈당 등의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는 우수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대통령실 "尹, 이재명 대표와 29일 영수회담...국정현안 푸는 계기 되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4: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73,000
    • -0.39%
    • 이더리움
    • 4,499,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1.37%
    • 리플
    • 761
    • +0.13%
    • 솔라나
    • 206,400
    • -2.96%
    • 에이다
    • 683
    • -0.44%
    • 이오스
    • 1,166
    • -8.33%
    • 트론
    • 169
    • +3.05%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3.12%
    • 체인링크
    • 21,140
    • -1.03%
    • 샌드박스
    • 665
    • +0.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