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부사장에 변창립 아나운서…'무한도전' 김태호 PD, 예능5부장으로 승진

입력 2017-12-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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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뉴시스)
(연합뉴스, 뉴시스)

MBC 신임 부사장에 변창립 아나운서가 선임됐다.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예능5부장으로 승진했다.

13일 MBC에 따르면 신임 부사장에 변창립 아나운서, 기획편성본부장에 조능희, 보도본부장에 정형일, 경영본부장에 구자중, 방송인프라본부장은 김종규, 디지털사업본부장은 박태경이 임명됐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예능5부장으로, 신동진 아나운서는 아나운서3부장으로 승진했다.

MBC 예능본부장에는 '무한도전'을 처음 만든 권석 PD가 국장직을 맡았다. '우리 결혼했어요', '나 혼자 산다'의 전진수 PD가 예능1부장, '일밤', '무한도전' 김구산 PD가 예능2부장, '무릎팍 도사' 박정규 PD가 예능3부장, '나는 가수다' 강영선 PD가 예능4부장으로 승진했다.

보도본부 보도국 앵커에는 박성호 기자가 발탁됐다. 아나운서국에는 김범도 아나운서가 아나운서1부장, 김상호 아나운서가 아나운서2부장이 됐다.

최승호 MBC 사장은 "공영방송에 대한 명확한 철학과 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내부의 갈등을 수습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리더십을 갖춘 인원들을 선임했다"며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 MBC'를 이끌 최적의 인물"이라고 이번 인사 면면을 소개했다.

한편, MBC는 보도본부 내에 탐사보도부를 신설하고 해체했던 교양제작국을 시사교양본부로 격상해 다시 만들었다. 또한 뉴스콘텐츠센터를 만들어 영상취재부의 기능을 부활시켰고 프로그램 제작본부는 사장 직속 조직으로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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