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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스니커즈, 7일만에 20만 켤레 판매예약… 롯데百 "추가 생산라인 확보 비상"

[이투데이 김민정 기자]

(출처=롯데백화점)
(출처=롯데백화점)

평창 롱패딩 열풍에 이어 스니커즈가 완판행렬에 가세하며 평창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제품 출시가 한 달가량 남았음에도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로 주목받아 큰 인기를 끌면서 롯데는 당초 계획했던 물량보다 4배에 달하는 주문량에 추가 생산라인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평창올림픽을 기념해 기획한 ‘평창 스니커즈’가 1일부터 7일까지 ‘평창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20만 컬레가 예약판매됐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측이 준비한 초도물량 5만 켤레는 7일 낮 12시경 완판됐다. 6일까지 예약 물량이 3만켤레 수준이었으나, 온라인 포털 사이트 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예약이 폭주했고 7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예약 물량은 총 8만5000켤레, 오후 6시 12만 켤레를 넘어섰다. 백화점 측은 당초 사전 예약을 7일까지 받기로 한 만큼 이날까지 예약분에 한해서는 최대한 물량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평창 스니커즈’는 롯데백화점이 평창 롱패딩에 이어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다. 평창 스니커즈는 천연 소가죽 소재로 제작되며 사이즈는 220mm부터 280mm까지 10mm단위로 출시한다. 디자인은 신발 뒤축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슬로건 ‘Passion. Connected’를 새겨 넣었다. 가격은 1족에 5만원으로 소가죽 소재의 다른 스니커즈보다 50~70% 저렴하다.

평창 스니커즈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제조사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지만, 롯데는 당분간 제조사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신발에 제조사 표기가 돼 있는데, 내년 1월에 제품이 출시되면 자연스럽게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롱패딩 판매 당시 제조사인 신성통상은 앰부시 마케팅(Ambush Marketing)으로 평창올림픽 조직위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공식 후원사가 아님에도 올림픽 특수를 노리기 위해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는 이유에서였다. 앰부시 마케팅은 기업 또는 단체가 대회의 공식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회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것처럼 보이는 모든 불법적 마케팅 활동을 의미한다.

실제 신성통상은 주당 800~900원대 동전주에 불과했던 주가가 한달 만에 1300원선까지 40%이상 급등하며 롱패딩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와 함께 신성통상은 자사 홈페이지와 SNS에 롱패딩 관련기사를 게재, 홍보활동을 펼쳤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총괄 라이선시 사업권자로서 ‘평창 롱패딩’, ‘평창 스니커즈’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역대 올림픽 인기 아이템이었던 장갑을 트렌디한 한국문화인 ‘손가락 하트’ 와 접목한 손가락 하트 장갑은 출시 한달 만에 1만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20여종이 넘는 마스코트 인형과 스노우볼, 마그넷 등은 외국인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은 800여 품목의 관련 상품을 전국 30여개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스토어’에서 선보이고 있다.

정동혁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롱패딩, 스니커즈 등 가성비가 좋은 다양한 상품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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