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조원 시장 잡아라”…중국 겨냥한 건강기능식품주 ‘강세’

입력 2017-11-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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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자, 중국 시장을 겨냥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들의 입꼬리도 올라가고 있다.

중국의 보건식품 시장 규모는 약 6500억 위안(약 109조 원)에 달한다. 반면, 1인당 보건식품 소비는 전체 소비의 0.07%에 불과해 향후 성장 잠재력도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8일 뉴트리바이오텍은 전 거래일 대비 1350원(6.16%) 오른 2만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잠정 매출액은 387억 원으로, 중국 매출 비중은 약 35%에 달한다. 뉴트리바이오텍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한 뒤, 중국 판매법인을 통해 수출하는 구조”라며 “중국 현지에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도 확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같은 날 중국 자회사에서 생산한 제품을 전량 현지 판매하는 씨케이에이치는 전 거래일보다 30원(2.33%) 오른 1315원으로 장을 마감, 4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8억7339만 위안 중 동충하초가 5.6%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분 100%를 보유한 중국 법인을 신설했다고 7일 공시했다. 연내 생산공장을 착공해 2019년 상반기 완공하고, 현지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주가도 중국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한 7월 25일 이후 꾸준히 올랐다. 이달 8일까지 수익률은 70.1%에 달한다.

지난 8월 중국 합작법인 설립 및 콜라겐 펩타이드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아미코젠은 최근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며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8일까지 수익률은 53.5%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현지 업체와 공장 건설에 대한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며 “현지 업체의 유통망을 공유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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