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한·중·일, '동북아 슈퍼그리드' 경제성 있다"…사업비 5~7조

입력 2017-10-23 1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초대형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연결 사업인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의 기술·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3일 한국전력공사 국정감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한·중·일 전력망 연계 예비타당성 공동연구’ 결과를 거론했다.

공동연구는 올해 3월 내놓은 결과로 계통보강이나 전기품질 등 기술성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다. 사업비의 경우는 해저케이블 800km 설치 등 5~7조원 규모와 약 11년의 회수 기간 등 경제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중·일 소속 3개 회사는 2016년 5월 착수회의를 통해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이들은 4차례 실무회의를 진행하는 등 예비타당성 공동연구를 추진해왔다.

연구는 몽골에서 생산한 전기를 중국과 한국을 거쳐 일본까지의 연결 과정에 필요한 기술적 부분을 검토했다. 계통연결, 전기품질 문제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해저케이블 등 전력설비 설치에 필요한 비용의 경제적 부분도 검토했다.

한전이 지난 2014년 9월 자체 진행한 ‘한·러 전력계통연계’ 연구에서도 러시아~한국 송전 시 국내계통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박 의원은 “동북아 슈퍼그리드는 기후변화 등에 대응한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갈 수 있는 청정에너지 국가 간 연계사업이고, 국내에서는 에너지전환 정책 과정에서 논란이 되는 전력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형제자매에 무조건 상속 보장한 유류분...헌재 "위헌"
  • '빅테크 혼조'에 흔들린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솔라나도 한때 7% 급락 [Bit코인]
  • 하이브 긴급 보도자료 "민희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 받고 경영"…BTS 군대 문제도 논의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양현종, '통산 170승' 대기록 이룰까…한화는 4연패 탈출 사력 [프로야구 25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99,000
    • -3.63%
    • 이더리움
    • 4,545,000
    • -3.15%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5.39%
    • 리플
    • 757
    • -4.06%
    • 솔라나
    • 212,100
    • -7.14%
    • 에이다
    • 687
    • -5.89%
    • 이오스
    • 1,266
    • +2.01%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64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50
    • -6.96%
    • 체인링크
    • 21,260
    • -4.45%
    • 샌드박스
    • 667
    • -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