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4차 산업의 꽃 ‘드론’… “글로벌 주도권 가져오자”

입력 2017-09-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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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이 대세이다. 정치인·언론 심지어 초등학생 사이에서도 회자된다. 그중에서도 요즘 거리와 공원에서 심심치 않게 보이는 물건은 드론이다.

드론은 단순한 장난감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드론이 4차 산업의 한 축을 차지하는 비중은 날로 커지고 있다. 관련 산업도 급속도로 발전하는 등 활용 범위가 광범위하다.

드론은 군사용으로 시작됐다. 군의 단순 정찰 용도에서 시작해 공격용으로 발전했다. 민간으로 넘어오면서 현재는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서 실용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드론은 택배 서비스를 비롯해 농업용 방제·재난 조기경보·영상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 홍보나 치안·인명구조·레이싱 게임 등 다양한 영역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필자는 드론 사업에 뛰어든 1년 만에 방재·촬영·광고 등 다양한 수요를 체감하고 있다.

세계적인 IT 자문기관인 가트너(Gatner)는 2017년 전 세계 무인항공기 매출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6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112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한다.

드론의 발전과 함께 드론용 카메라·센서·레이다 등 부품 연관 산업도 팽창 중이다. 비행 시간을 결정하는 고성능 배터리의 경량화와 드론용 운영 프로그램 등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산업도 연계되고 있다.

결국 국가산업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드론 산업의 발전은 이를 규제·감독하는 법규와의 충돌로 발전 속도가 더디다. 드론 산업의 주도권이 중국 등 신흥 공업국에 빼앗기는 현실을 보면 더욱 절박하다.

시장은 언제나 치열한 경쟁을 유도하며 또한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낸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업이던 조선·자동차·중공업·철강업들이 예전의 위상을 잃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드론이 다시 한번 우리나라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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