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성 농협銀 부행장 “대포통장 점유비, 시중은행 최저수준 유지할 것”

입력 2017-06-26 09:15 수정 2017-06-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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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3% 미만 달성토록 노력…3년 연속 2%대 목표”

서윤성 NH농협은행 부행장<사진>은 26일 “대포통장 점유비를 시중은행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서윤성 부행장은 이날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서 부행장은 “올해도 대포통장 점유비가 3% 미만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3년 연속 2%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부행장은 농협은행의 준법감시인이면서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채권소멸절차 개시공고 기준 농협은행의 대포통장 점유비중을 보면 2015년 2.99%, 작년 2.68%를 각각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2.84%로 집계되면서 3년 연속 2%대로 관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 부행장은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주요 은행과 비교할 때 대포통장 점유비를 금융권 최저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농협은행이 대포통장 비율을 극히 낮게 관리할 수 있는 비결로 대포통장 모니터링 업무 검출모형 정교화 및 관리체계 개선이 꼽힌다.

지난해 3월 25일부터 농협은행은 계좌개설 거절 민원에 대응한 한도제한 계좌를 시행한 데 이어, 같은 해 5월 26일부터는 모니터링 검출모형을 신설해 대포통장 근절 대책을 한층 강화했다.

금융거래 목적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개설이 가능한 계좌의 경우 1일 인출한도를 자동화기기(ATM) 인출은 30만 원, 이체 30만 원, 전자금융은 30만 원으로 각각 제한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농협은행은 지난해 고객 10만 명당 민원 건수가 3.31건을 기록하며 은행권 최저치를 달성했다.

서 부행장은 “금융소비자의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에도 주력해 모니터링 정교화, 직원교육 등 사전 방지로 지속 감소하고 있으며 민원 감축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민원지원반’을 전(全) 영업본부로 확대 실시해 지난달 말 현재 11개 영업본부(사업부)에 12명의 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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