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박근혜 특수활동비 논란’에 “혼자 쓴 것 아냐”

입력 2017-05-28 15: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와대는 28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직무정지 기간 동안 특수활동비 등 35억 원이 지출됐다는 논란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이 혼자 사용한 것이 아니라 박근혜 정부 청와대 관계자들이 사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의 특수활동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밝히고 “그게 문제 있다고 보고한 걸 본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특수활동비는 각 수석실 산하 직원들이 적절히 분배해서 사용하는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이 혼자 다 썼다고 보는 것은 무리”라고 해석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5일 올해 편성된 161억 원의 예산 중 126억 원(5월 현재)이 남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전 정부에서 35억 원 정도를 사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직무 정지된 박 전 대통령과 사실상 업무를 할 수 없던 청와대가 하루 평균 5000만 원씩 사용한 것이 상식적이냐”고 전 정부 청와대를 비판했다.

한편 청와대는 올해 특수활동비·특정업무경비 예산 가운데 53억 원은 절감하고 나머지 73억 원은 계획대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58,000
    • -2.22%
    • 이더리움
    • 4,510,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2.21%
    • 리플
    • 753
    • -1.05%
    • 솔라나
    • 210,600
    • -5.14%
    • 에이다
    • 678
    • -1.88%
    • 이오스
    • 1,242
    • +2.31%
    • 트론
    • 167
    • +1.83%
    • 스텔라루멘
    • 163
    • -2.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50
    • -4.83%
    • 체인링크
    • 21,050
    • -2.41%
    • 샌드박스
    • 654
    • -5.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