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 최순실 국정농단 재판 증인 참석

입력 2017-03-28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헌재 판결문까지 등장한 인사전횡, 비서실장은 법정서 '박 前대통령 요청' 증언

▲황창규 KT 회장. (이투데이DB)
▲황창규 KT 회장. (이투데이DB)

본격적인 2기 체제에 돌입한 황창규 KT 회장이 최순실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다. 황 회장은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대한 출연 배경과 최씨 소유 광고사에 광고를 몰아준 점, 차은택 측근의 KT 임원 채용 등에 대해 소명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28일 열리는 최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재판에 황창규 KT 회장을 증인으로 소환했다. 앞서 황 회장은 수차례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업무 일정 등을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이날 오전 황 회장은 증인으로 나와 KT가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 배경에 대해 진술할 예정이다. 앞서 황 회장은 이사회 승인 없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각각 11억 원과 7억 원을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나아가 최씨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광고업체 플레이그라운드에 광고를 몰아준 것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황 회장의 발목을 잡았다. KT는 지난해 3월 이 회사와 광고대행 계약을 맺은 후 68억 원 상당의 광고 7건을 발주한 바 있다.

이밖에 광고감독 차은택(47)씨의 재판에도 증인으로 나선다. 황 회장은 차씨의 측근인 이동수씨와 신혜성씨를 KT에 채용하게 된 경위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들 사안 모두 헌재의 판결문까지 등장한만큼 황 회장의 법정에서 어떤 증언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김인회 KT 비서실장(부사장)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KT를 상대로 '비선실세' 최순실의 회사에 대한 특혜를 요청했다"고 법정 증언한 바 있다.

김 부사장의 법정 증언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박 전 대통령은 황창규 KT 회장과의 단독면담에서 더블루K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융합 저변확대'를 주제로 작성한 연구용역 계획서와 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KT스키단 창단 계획서를 전달했다.

한편 현대차 김용환 부회장 역시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다. 김 부회장은 이날 오후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과 KD코퍼레이션으로부터 제품을 납품받게 된 경위에 관해 증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 오전 6시 투표 시작…1인당 7표로 지방권력·'미니 총선' 14석 가른다
  • 올해 대형 로봇주 평균 155% 급등…'젠슨 황 효과'에 하반기 기대감 커진다
  • 뉴욕증시, 또 최고치⋯AI 낙관론이 중동 불안 눌러 [종합]
  • '아크로·오티에르·르엘' 강세⋯서울 하이엔드 아파트 전성시대
  • '역대 최다 8파전' 서울교육감 선거 오늘 투표…현직 프리미엄 vs 보수 분산
  • 1~4월 빌라 전월세 거래 7.4% 증가…서울 32%가 갱신권
  • 원화 실질실효환율 또 하락, 글로벌 금융위기 후 17년1개월만 최저
  • 트럼프 “美·이란 협상 중단 소식은 가짜뉴스…오늘도 대화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300,000
    • -5.22%
    • 이더리움
    • 2,724,000
    • -6.87%
    • 비트코인 캐시
    • 371,300
    • -12.41%
    • 리플
    • 1,788
    • -4.99%
    • 솔라나
    • 108,900
    • -7.79%
    • 에이다
    • 312
    • -6.02%
    • 트론
    • 490
    • -2%
    • 스텔라루멘
    • 325
    • -5.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60
    • -1.84%
    • 체인링크
    • 12,300
    • -6.39%
    • 샌드박스
    • 90.67
    • -9.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