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익 1700억 원… 전년比 11%↓ “사업구조 전환 때문”

입력 2017-02-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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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인해 지난해 실적이 전년대비 하락했다,

SK네트웍스는 6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8조4576억 원, 영업이익 17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5.5%, 11% 감소한 것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패션과 면세 등 영업중단에 따라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조 21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5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수익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중단사업과 관련한 불가피한 비용발생으로 당기순이익에 일시적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년도에는 이 같은 불안정 요소가 완전히 해소됨에 따라 주력사업과 미래 핵심사업의 영업력 증대와 더불어 성장추세가 크게 확대되면서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상사·정보통신유통·에너지마케팅 등 주력 사업의 비즈모델 개선 노력 지속을 통해 캐쉬카우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하는 한편, SK렌터카를 필두로 하는 카라이프 사업과 SK매직 등 미래 핵심사업의 성장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과 성장 사업이 균형을 이룬 안정적 구조를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SK렌터카는 2만 대 이상 운영대수를 늘리면서 전체 운영대수가 7만 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5만 대 돌파로 업계 톱3 달성 1년 만인 올해 초, 업계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부터 실적편입이 이뤄지는 SK매직도 △우수 연구인력 확충을 통한 기술개발과 IoT연계 상품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 및 제품 라인업 확대 △SK네트웍스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공기오염과 식수문제 문제를 안고 있는 중국과 중동을 거점으로 하는 해외 수출 증대 등을 통해 성과를 실현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재창업의 정신으로, 사업별 핵심 역량 강화와 고객가치 창출노력을 통해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할 것”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기업가치가 비약적으로 증대되는 ‘건실한 SK네트웍스’가 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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