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현대차 전륜 자동변속기 기술 등 31개 신기술 인증

입력 2015-12-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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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타스글로벌의 ‘수중작업용 무인 궤도 이동 플랫폼’ 제작 기술 등 31개 기술이 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7일 올해 제3회 신기술로 31개 기술을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제적 파급효과와 기술경쟁력이 큰 4개의 대표 신기술로는 현대차에서 개발한 ‘전륜 8속 자동변속기의 전달효율 최적화 기술’, 타스글로벌의 ‘영구자석식 접지력 향상에 의한 수중작업용 무인 궤도 이동 플랫폼 제작 기술’, 바이오에프디엔씨의 ‘식물유래 생리활성물질 생성증가를 위한 고주파장치 활용 식물세포 배양기술’, 엘지하우시스의 ‘선박용 저연시트 바닥재 제조기술’ 등이다.

현대차 기술은 전륜 자동변속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전달 효율을 구현해 저단에서는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에서는 엔진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차량의 연비와 주행 성능을 높인 기술이다.

완성차 업계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기술로 향후 5년간 190만대에 적용해 1조원의 수입 대체 효과 뿐 아니라 기술 수출에 따른 이익이 기대된다.

타스글로벌 개발기술은 수중에서 굴곡진 철판위에서도 이동할 수 있는 수중 이동 플랫폼으로, 강한 파도나 해류에 관계없이 24시간 수중작업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잠수사를 활용한 수중작업 보다10~300배 이상 작업효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인력으로 불가능한 작업도 가능하다. 선박인양 시장과 선저관리 분야에서 앞으로 3년간 약 200억원의 매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물세포 배양 시 고주파를 사용해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일반 식물이 만들어낼 수 없는 희귀한 피토케미칼을 다량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로 천연의약품 원료, 노화방지화장품 원료,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할 경우 3년간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엘지하우시스의 개발기술은 화재 시 불에 잘 타지 않고 연기와 유독가스 발생이 적고 인쇄공법을 적용해 나무, 카펫, 돌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을 가능케 하는 선박용 바닥재 제조 기술이다. 선박용 마감재 시장의 수입대체 효과와 향후 4년간 약 100억원에 이르는 매출효과가 예상된다.

신기술(NET) 인증은 매년 3회 신청을 받으며 내년 1회에 신청하려면 이달 30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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