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최유신 前 리타워텍 회장, 이번엔 ‘위대한 탄생’ 제작사 인수

입력 2015-06-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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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6-24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M&A]최유신 전 리타워텍 회장이 이끄는 스팩맨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이번엔 ‘위대한 탄생’ 제작사를 인수했다.

지난 2000년 리타워텍의 주가를 단기간에 약 120배 폭등시키며 국내 증시에서 유례없는 기록을 세운 최 회장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또다시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팩맨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관계사를 통해 최근 델미디어의 지분 88.89%를 약 16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미디어는 ‘위대한 탄생2’, ‘무한걸스’, ‘주먹이 운다’ 등 100여 편의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한 외주 제작사다. 샘 해밍턴, 샘 오취리, 홍경인 등이 소속돼있고 매니지먼트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와 합병을 결정하며 윤민수와 류재현, 벤, 임세준 등을 영입하기도 했다.

스팩맨 엔터테인먼트는 델미디어의 중국 시장에서의 잠재력을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델미디어 뿐 아니라 지난 1월에는 배우 송혜교, 강동원, 유아인 등이 소속돼 있는 에이전시 UAA의 지분 51.36%(1만2181주)을 확보했다.

이 같은 최 회장의 행보는 M&A를 통해 몸집을 키운 과거와도 비슷하다. 그는 과거 코아텍과 로커스를 합병해 로커스홀딩스를 세웠다. 이어 시네마서비스를 인수했으며 넷마블과도 합병하는 등 5차례 이상의 인수합병을 거쳐 플레너스라는 덩치 큰 회사를 만들었다. 결국 이 회사는 고가에 CJ에 팔렸다.

이 때문에 이번 최 회장의 연이은 M&A가 다시 한 번 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우 매각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최 회장은 최 회장은 ‘34일 연속 상한가’라는 진기록을 세운 ‘리타워텍 사건’의 장본인이다. 그는 지난 2000년 인수 후 개발(A&D)이라는 기법을 도입해 코스닥 업체 리타워텍의 주가를 띄웠다. 리타워텍의 시가총액은 같은해 1월26일 71억원에 불과했으나 7개월 후인 8월16일에는 1조2095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최 회장 등은 지난 2002년 리타워텍 주가조작 혐의를 받았으나 무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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