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삼천리 투게더 오픈 2R 단독 선두…고진영, 한 타 차 2위 [KLPGA]

입력 2015-04-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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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가 시즌 첫 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고진영(20ㆍ넵스)을 만났다.

전인지는 18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의 아일랜드 골프리조트(파72ㆍ66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 삼천리 투게더 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2언더파를 친 전인지는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후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라운드를 2언더파로 마쳤다. 이후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15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고진영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고진영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선두를 지켰다.

고진영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같은 조에서 플레이 한 전인지에 한 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대회 첫날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친 고진영은 이날 5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후 12번홀(파3)에서 두 번째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지만 14번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고, 16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에서 파에 그치며 전인지와 공동 선두로 마무리하는 데 실패했다.

김지현(24ㆍCJ오쇼핑)은 한 타를 줄여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이븐파를 친 서연정(20ㆍ요진건설)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한편 삼천리 투게더 오픈 최종 3라운드는 19일 같은 대회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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