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가치는 1000억 달러…중국 최초 글로벌 소비브랜드 될 것”

입력 2015-01-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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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투자자 유리 밀러 “샤오미 성장속도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

▲유명 투자자 유리 밀너는 "샤오미의 기업가치는 1000억 달러(약 109조9600억원)에 달하고 중국 최초 글로벌 소비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블룸버그)

아랍에미리트(UAE) 칼리지타임스가 저명한 투자자 유리 밀너를 인용해 “‘샤오미’는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며 “중국 최초 글로벌 소비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고 7일(현지시간) 중국환구망이 전했다.

칼리지타임스는 샤오미가 다수의 투자사로부터 11억 달러(약 1조20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해 기업가치가 450억 달러에 달했다고 전하며 이같이 전했다. 샤오미는 러시아투자회사 DST, 싱가포르 정부 투자공사(GIC), 올스타즈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

환구망은 이번이 샤오미의 5번째 투자금 유치라고 전했다. 창립 1년 뒤인 2011년 8월 4100만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고 2011년 12월에는 9000만 달러, 2012년 6월에는 2억16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끌어왔다. 이후 자금 규모를 밝히지 않은 2013년 8월 4번째 투자금을 유치하며 샤오미의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에 달했다.

유리 밀너는“샤오미의 기업가치는 450억 달러가 아닌 1000억 달러(약 109조96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창립 4년 만에 매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는 샤오미 같은 기업은 없다”며 “그 어떠한 기준으로 봐도 이 기업의 성장속도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수준이다”고 극찬했다.

샤오미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레이쥔은 현재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공기청정기 등 새로운 분야의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2015년에 휴대전화 1억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는 휴대전화 기능대비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삼성전자를 뛰어넘었다. 또 레이쥔 CEO가 상품의 기능과 서비스에 특히 중점을 둔 것도 자국 내 시장에서 1위 기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 애플, 삼성에 이어 샤오미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레이쥔 CEO는 “2015년 휴대전화 1억대 판매를 목표로 주도적 상품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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