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사재기 현상에 편의점 숨겨서 판다?..."직원이 소곤거리며…"

입력 2014-11-1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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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허니버터칩이 품귀현상이 일어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부 편의점이 사재기를 막기 위해 해당 제품을 숨겨서 판다는 글이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한 트위터리안은 "어제 허니버터칩 사려는데 없어서 편의점을 두리번거렸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걸 본 점원이 '몇 봉지 필요하세요?'라며 소곤거리길래 내가 '한 봉지요'라고 소곤거리며 대답했더니 '따라오세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후 직원은 창고에서 허니버터칩을 슬쩍 건네주며 "사재기 때문에 숨겨서 팔고있다"고 말했다고 글쓴이는 전했다.

그러나 이 글쓴이는 "허니버터칩의 맛은 내 취향이 아니다"라는 반전 결말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허니버터칩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SNS에는 "허니버터칩을 아직도 먹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있냐", "괜히 먹었다. 중독될 것 같다"며 그 맛을 극찬하는 소비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또 "꼭 한번 맛보고 싶다"는 바람은 물론 "자신이 먹었던 허니버터칩이 이렇게 인기있는 과자인줄 몰랐다"며 뒤늦게서야 허니버터칩의 대란을 깨닫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다만 일부 트위터리안은 "우리 동네에 조금은 큰 편의점이 있는데 직원에게 들은 바, '매일 아침 한 박스가 들어오긴 하나 학생 어른 할 것 없이 사가는 통에 바로 없어진다'는 쓸데없는 정보를 얻음"이라며 이번 과자 대란에 극히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허니버터칩은 그동안 GS25와 CU 등 편의점 등에서 유통됐지만 폭발적인 인기에 품귀현상까지 보이면서 구매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밀려드는 주문과 소비 수요에 해태제과가 생산을 맞추지 못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에 허니버터칩을 내놓기도 했다. 그야말로 대란이다.

시중 감자칩이 짭짤한 맛을 부각시켰다면 허니버터칩은 고메버터와 국내산 아카시아 꿀로 만든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가미돼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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