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스토어 없는' 한국, 아이폰6ㆍ6플러스 드디어 출시..."밤새 줄 섰어요!"

입력 2014-10-3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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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스토어, 아이폰6ㆍ아이폰6 플러스 출시

▲한 소비자가 이동통신사에서 아이폰6의 예약 주문을 하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31일부터 애플 전문 매장과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일제히 판매에 들어간다.

전날 오후부터 매장 앞에는 대기 행렬이 생겨났다. 대기자들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폰6 사려고 회사에 휴가도 냈어요" "예전에는 핸드폰 사는데 왜 밤까지 새가며 기다리나 했는데 갑자기 어느것에 미쳐 사는 삶이 행복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새벽 2시부터 나와 줄 섰어요" "이런게 다 추억 아니겠어요?"라며 즐거운 비명들을 질렀다.

SK텔레콤, KT, LGU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6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가입 시 휴대전화의 중고가격을 미리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며 가입자 유치 경쟁에 나섰다.

SKT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신규나 기기변경으로 가입한 뒤 단말을 18개월 후 반납하는 조건으로 중고 보상금을 선지급해주는 '프리클럽'을 시행한다.

LGU플러스가 앞서 선보인 0클럽과 마찬가지로 이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이통사가 지급하는 보조금과 중고 보상금 외에 신규 단말의 중고 보상금까지 미리 받을 수 있다.

사실상 단말 할부금이 거의 없이 아이폰6를 구매할 수 있는 조건이다.

다만, 18개월 뒤 단말기 반납과 함께 18개월동안 누적 기본료가 80만원이 넘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KT는 30일부터 '스펀지 제로 플랜'이라는 이름으로 같은 내용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한편 국내에는 애플 직영 매장인 애플스토어는 한 곳도 없다. 한국은 5년 전부터 애플 제품을 판매,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는 인색하다. 아직까지 애플스토어가 한 곳도 없음은 물론이고, 오픈 계획도 없다.

최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을 방문, 향후 2년 간 애플스토어를 기존 15곳에서 40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애플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출시에 네티즌들은 "한국인의 아이폰6 사랑 안습" "애플스토어는 언제 생기려나" "팀 쿡, 한국에 애플스토어 내주기가 그렇게 아까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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