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DNA 탁월’ 역사학자로 변신한 김석동 前금융위원장

입력 2014-10-2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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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 이룬 원동력은 한민족 근성…2050년에 전 세계 8번째 국가 될 것”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27일 오전 한국M&A투자협회와 한국M&A거래소 주최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래시장포럼(FMF)창립 행사에 강연자로 나서 ‘대한민국 경제와 한민족의 DNA’ 주제로 강연중이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한민족의 우수한 DNA가 향후 세계 경제사에 기록 될 독보적인 경제성장을 이루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전 위원장은 27일 오전 한국M&A투자협회와 한국M&A거래소 주최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래시장포럼(FMF)창립 행사에 ‘대한민국 경제와 한민족의 DNA’ 강연자로 나서 “지난 1960년부터 2013년까지 60년동안 전 세계 GDP가 7.1배 성장한 동안 한국경제의 실질GDP는 36.3배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또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1960년 125개국중 101위에서 2012년말 26위까지 수직 상승하는 등 과거 전 세계 어느 나라 보다 빠른 성장 동력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2013년 기준 한국GDP 규모는 1조3046억원 달러로 세계 14위다.

김 위원장은 과거 세계를 호령한 선진국 대비 한국의 급성장 비결로 △근면하고 우수한 노동력 △전 세계 다섯 번째로 R&D 투자 비중이 높은 기술 △정부주도의 자본을 손 꼽았다.

김 위원장은 “16세기 근대 최초의 식민 제국을 개척한 스페인, 식민지들을 교역대상으로 17세기를 호령한 네덜란드, 19세기 산업혁명을 일으킨 영국, 19세기 이후 세계 최대 강국으로 급성장한 미국과 일본 대비 한국은 최단 기간 세계 중심국가로 발돋움 했다”며 “인력과 기술, 자본 외에도 수출주도형, 미래형 신산업에 투자한 선택과 집중의 전략, 그리고 경쟁 친화적인 한국인의 DNA가 한국을 세계 10위권의 선진 경제국가로 급부상 시킨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과거 유라시아 대륙을 지배하던 기마민족, 초원제국 전사들의 DNA를 물려 받아 자립심과 강한 성취 동기, 대외지향성을 지닌 한민족의 근간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 날 김 위원장은 강연에서 흉노(흉노, 훈), 선비(선비,유연, 거란), 돌궐(돌궐, 위구르, 셀주크투르크, 오스만투르크), 몽골(몽골, 티무르, 무굴), 여진(금, 청) 등 대표 기마민족의 역사와 시사점을 짚었다.

김 위원장은 “결국 고조선때부터 한반도, 만주 등 동아시아 전역을 지배한 제국을 건설한 한민족의 위대한 역사는 향후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도 굳건히 나아가 최강 경제국을 이룰 수 있다는 한민족의 우수성을 입증시켜 줄 것”이라며 “다만, 인류사회는 서로 다른 것과 충돌하고 상호작용하면서 성장 발전해 나가는 만큼 한민족의 미래는 열린 세계와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한다면 2050년 세계 8번째로 큰 나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르면 내년 초 그동안 직접 몽골 등 유라시아를 횡단하며 분석하고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한민족의 우수성과 관련한 저서 집필도 구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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