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서 또 6% 가격 인하...8개월 새 세 번째 인하

입력 2019-07-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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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충전기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충전기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테슬라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모델3’의 가격을 또 낮췄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는 전날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델3의 가격을 37만7000위안(약 6469만 원)에서 35만5900위안으로 약 6% 낮춘다고 발표했다.

작년 11월과 올해 3월에 이어 8개월 만에 세 번째 가격인하다.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 중국산 모델3의 가격은 32만8000위안이다.

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를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글로벌 라인업을 표준화하고 모델별 트림 패키지를 간소화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테슬라의 중국 판매 가격 인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테슬라가 당면한 현실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중국에서 테슬라는 니오, 엑스펭모터스 등 토종 전기차 브랜드와 힘겨운 경쟁을 하고 있다. 또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제도 폐지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세계 2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판로를 넓히기 위한 고민의 일환으로 테슬라가 가격 인하에 나섰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또한 이를 통해 미국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올 첫 3개월 동안 테슬라의 해외 판매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달했다. 미국을 제외한 지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모건스탠리는 이달에 펴낸 보고서에서 “2020년까지 20만 대의 테슬라 차량이 중국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에서 테슬라 차량 수요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중국 전기차 시장은 잠재성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 “2024년 테슬라의 중국 판매는 25만4000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테슬라는 미국에서도 모델3의 판매 가격을 낮췄다. 테슬라의 가격 조정으로 모델3의 기본 트림 ‘스탠더드 레인지’ 판매가격은 3만8990달러로 낮아졌다. 반면 준대형 세단 모델S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는 ‘스탠더드 레인지’를 없애고, 상위 트림인 ‘롱 레인지’와 ‘퍼포먼스’만을 팔기로 해 소비자 입장에선 구매가격이 높아졌다. ‘롱 레인지’ 기준으로 모델S의 판매가는 7만9990달러, 모델X는 8만499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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