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환율 전망] "원달러, 달러화 약세에 연동…미중 정상회담 '변수'"

입력 2019-06-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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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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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6월24~28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최근 약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달러화에 연동하는 모습이 강화될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다만 미·중 정상회담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주 달러화는 전주 대비 약 1.4% 하락하며 전 저점 수준을 하회하기 시작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의 나홀로 호황 기조 약화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등으로 일방적 달러화 강세 국면이 빠르게 약세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여기에 이란발 리스크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일부 반영되는 중이다"고 말했다.

달러화 약세에 원달러 환율도 연동되는 모습이다. 지난 4월 말부터 고공 행진하며 1200원 아래서 고점을 형성했던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에 지난 주에만 약 21원 하락, 1160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의 약세 전환과 G2 무역협상 기대감을 바탕으로 그간의 상승분에 대한 되돌림 과정이 전개될 것"이라며 "통화옵션시장을 살펴봐도 해외 투자자들의 원달러 환율 상승 기대는 지난 두 달 동안의 상승분만큼 높지 않았기 때문에 괴리는 점차 좁혀질 공산이 크다"고 판단했다.

변수는 존재한다. G2의 협상 과정은 언제든지 환시 방향성을 바꿀 수 있으며, 국내 경기 펀더멘털 우려와 수급 이슈도 해소되지 않았다.

박 연구원은 "달러화 추가 약세 시 원달러 환율은 1120 원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면서도 "만약 실망스러운 미중 정상회담 결과 시에는 원달러 환율은 재차 급등하면서 1200 원 수준까지 회귀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밤사이 달러화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하락한 것에 영향에 받으며 원달러 환율은 1157.80원으로 7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경계감에 하락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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