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사기설에 '마이크로닷 연인' 홍수현까지 비난 세례, SNS 보니…

입력 2018-11-20 0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홍수현 인스타그램)
(출처=홍수현 인스타그램)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가 19년 전 충북 제천에서 지인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마이크로닷과 공개 열애 중인 홍수현에게까지 비난의 시선이 옮겨가고 있다.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먼저 번졌다. 과거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한 네티즌은 "부모님이 충북 제천에서 마이크로닷 부친과 20년 지기 친구셨다. 급하게 돈을 빌리고 보증을 서달라고 해서 부탁을 들어줬는데, 어느 순간 마이크로닷 가족이 뉴질랜드로 떠나버렸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유사한 피해를 입었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면서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마이크로닷 소속사 측은 이와 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본인에게 해당 내용이 다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명예훼손 등 저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해명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게다가 글을 올린 당사자라고 주장하는 이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이크로닷의 부친 A 씨가 축협으로부터 대출을 받는다며 여러 사람을 연대 보증 세웠다"며 "6~7억 원 가량의 돈을 대출받은 후 1998년 5월 야반도주했다"고 말했다.

이어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빚을 갚느라 말 못 할 고생을 했고 현재 신용불량자에 담도암 투병 중이다"며 "과거 사기 문제가 불거지자 '사실무근, 법적 대응'이라고 말하는 것에 큰 분노를 느낀다"고 밝혀 파장이 커졌다.

19일 SBS funE는 1999년 마이크로닷 부모를 상대로 제출된 고소장을 확보해 보도했다. 적시된 내용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7년 5월 경 친척, 동네 이웃, 친구, 동창 등 지인 총 10명의 돈 수억 원 대의 돈을 빌려 잠적했다. 사기 금액은 20억 원에 달한다는 피해자의 증언도 공개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네티즌은 마이크로닷과 친형인 산체스는 물론, 마이크로닷과 공개 열애 중인 배우 홍수현에게까지 비난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현재 홍수현의 인스타그램 댓글에는 "남자친구가 사기꾼 집안이란다", "헤어지세요", "걱정스럽다"라는 글이 다수 게재돼있다. 반면 또 다른 쪽에서는 "아직 결론나지 않은 일", "남 걱정하지 마라", "본인이 알아서 할 것을 왜 여기까지 와서 '감놔라 배놔라' 하는 거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이더리움 ETF, 5월 승인 희박"…비트코인, 나스닥 상승에도 6만6000달러서 횡보 [Bit코인]
  • 반백년 情 나눈 ‘초코파이’…세계인 입맛 사르르 녹였네[장수 K푸드①]
  • "법인세 감면, 재원 다변화" 긍정적…'부부합산과세'도 도입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①-2]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최강야구' 출신 황영묵, 프로데뷔 후 첫 홈런포 터트렸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92,000
    • -0.94%
    • 이더리움
    • 4,657,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730,500
    • -3.12%
    • 리플
    • 784
    • -2.61%
    • 솔라나
    • 227,300
    • -0.79%
    • 에이다
    • 725
    • -3.33%
    • 이오스
    • 1,218
    • -1.93%
    • 트론
    • 163
    • +0.62%
    • 스텔라루멘
    • 17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200
    • -2.18%
    • 체인링크
    • 22,080
    • -1.52%
    • 샌드박스
    • 709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