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아내가 싫어서" 반찬에 살균제 섞은 남편 실형

입력 2016-01-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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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아내가 싫어서" 반찬에 살균제 섞은 남편 실형

아내에게 살균제 반찬을 먹인 것도 모자라 목졸라 살해하려한 남편에게 징역 2년6개월이 선고됐습니다. 20일 서울북부지법에 따르면 남편 A씨는 2006년 B씨와 결혼했으나 사이가 나빠져,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해 5월에는 아내가 좋아하는 고추볶음 속에 붕산 1.8g을 섞었는데요. 다음날 아침 B씨는 고추볶음을 먹다가 역한 냄새에 곧바로 뱉었습니다. 위협을 느낀 B씨는 이 일로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지만, 이후 집안에 막무가내로 들어온 A씨는 B씨를 넘어뜨리고 노끈으로 목을 졸랐습니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함에도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실형 선고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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