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3745달러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3.7% 증가한 4405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에 7.4% 감소하며 3만2886달러로 줄어든 이후 1년 만에 다시 증가한 것이다. 동시에 대만의 1인당 GNI도 다시 추월했다.
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대만...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6% 증가했다. 한은은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건설투자(-0.2%p), 수출(-0.1%p), 수입(-0.3%p) 등이 하향 수정되고 정부소비(0.2%p), 설비투자(0.5%p) 등은 상향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예정처가 1990년부터 2020년까지의 자료를 이용해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가 우리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중국의 실질 경제성장률 1%p 하락은 우리나라의 총수출(국민계정, 실질)을 0.32~0.56%p, 통관수출을 0.79~1.39%p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정처는 "중국의 부동산 발 내수 둔화는 우리나라의 대중 소비재 수출에 대한 직접 영향 외에도...
민간·공공 합동으로 연말까지 최대 181조 4000억 원 규모로 무역·수출 금융을 공급하고, 고위험·저신용국 수주 지원을 위해 수출은행 특별계정 2500억 원도 추가 조성한다. 10월 대규모 바이어 초청 박람회도 열고 수출사절단도 파견하며 할랄 수출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그러나 수출이 극적으로 증가하지 않으면 정부가 이야기하는 상저하고의 ‘하고’에 국민은...
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향후 GDP 전망과 관련해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에서 소비는 완만하게 회복되고 수출 부진도 완화되면서 성장세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국내 펜트업 소비 약화, 더딘 중국 경제 회복세, 미국의 추가 긴축 우려 등의 하방 요인과 중국 단체 관광객 유입, 미국 경기 연착륙 등의 상반 요인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민간 소비가 늘면서 소폭이지만 성장세를 달성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 대비)이 0.3%로 집계됐다고 2일 발표했다. 4월 25일 발표된 속보치와 같은 수치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이후 3분기(2....
우리나라는 수입 비중이 높은데다 국제유가 등이 급등할 경우 소비재가격보다 수입재가격이 더 오르는 경향이 있다. 즉, GDP를 계산할 때 빼야할 수입 부문의 값이 크게 오르니 GDP를 떨어뜨리고, 덩달아 GDP 디플레이터를 끌어내리는 것이다.
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우리 경제는 수출입 비중이 큰 구조다. 종합물가지수라고 말하는 GDP 디플레이터의 경우...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 분기 대비)이 0.7%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 7월 26일 공개된 속보치(0.7%)와 같았다.
속보치 추계 당시 이용하지 못한 6월의 일부 실적 자료를 반영한 결과, 민간소비(-0.1%p), 정부소비(-0.4%p), 건설투자(-0.4%p) 등이 하향 수정됐다. 설비투자는 속보치보다 1.5%p 높아졌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한국은행의 소득계정 통계를 이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기업·가계·정부의 순처분가능소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순처분가능소득은 근로·사업소득 등에서 조세·사회부담금 등 경상이전을 거친 것으로 실질적인 가계의 소비·저축, 기업의 투자 등에 이용...
연구원 관계자는 "무역 규모 자체는 수출과 수입이 각 7000억 달러를 넘어 1조 4000억 달러가량으로 사상 최대치"라며 "같은 무역적자 폭을 보더라도 GDP의 국민계정 상으로 들어가면 상품수지로 바뀐다. 수입액이 훨씬 줄어든다"고 평가했다.
수입은 수출과 달리 운임과 보험료가 포함돼 금액이 더 크게 나타나지만, 국민계정 체계에는 무역이 아닌...
3일 현대경제연구원은 '2021년 국민계정으로 살펴본 가계소비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가계의 엥겔계수가 12.8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12.85%)보다 소폭 상승했다.
엥겔지수는 2019년 11.37%에서 2020년 12.85%로 급등한 후 지난해 12.86%로 다시 높아졌다. 이는 21년 전인 2000년 13.2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해당한다.
임대료와 공과금 등 이른바...
무상급식 기저효과 등이 소비자물가에 더 크게 반영된 탓GDP 디플레이터 차감 항목인 수입 디플레이터, 국제유가 상승에 급등
인플레이션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대표지표인 소비자물가(CPI) 지수가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또 다른 물가지표인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에 이어 민간소비지출(PCE) 디플레이터마저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과...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3분기 국민소득 잠정’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3%(전년동기대비 4.0%) 성장했다. 이는 각각 10월 26일 공개된 속보치와 같다.
민간소비는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줄어 0.2% 감소했다. 다만 속보치(-0.3%) 대비 감소 폭이 줄었다. 수출(1.8%)은 석탄 및 석유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을...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3분기 국민소득 잠정’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3%(전년동기대비 4.0%) 성장했다. 이는 각각 속보치와 같은 것이다.
민간소비는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줄어 0.2% 감소했지만 속보치(-0.3%) 대비 감소폭이 줄었다. 수출(1.8%)은 석탄 및 석유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증가해 속보치(1.5...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1924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0.3% 늘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0.9%)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율이다. 실질 GDP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GDP 디플레이터가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실질 GDP는 1.0% 감소했다. 이 역시 1998년(-5.1%) 이후 첫 역성장이다. 민간소비(-4.9%)가...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3.2% 감소했다. 앞서 속보 대비 0.1%포인트 상향된 것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7% 감소한 수치다.
실질 GDP에 물가를 반영한 명목 GDP는 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특히 전년 대비로는 1998년 4분기 이후 21년6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