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며칠 동안 계속된 소음에 평산마을의 평온이 깨졌다. 주민들은 잠을 설치고 있다”며 “주민의 대다수는 어르신들입니다. 그 주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소음 중단을 요구하셨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이 많은 작은 시골 마을에 24시간 집회허가를 내준 당국의 처사는 이해하기 어렵다. 경찰과 행정 당국의 재고를 촉구한다”...
같은 날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며 자제를 요청했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은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한 10일부터 보수단체들의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소음에 시달리던 사저 인근 주민들은 12일 진정서를 작성해 경찰에 제출했다.
5년간의 임기를 마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양산 평산마을로 귀향했다. 이날부터 평산마을은 문 전 대통령과 사저를 보기 위한 지지자들과 시민들로 북적였다. 또 집회와 시위도 이어졌다.
한 보수단체는 스피커와 확성기를 이용해 24시간 밤샘 집회·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에 주민들이 소음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해당 단체에 야간 시간대...
한편 문 전 대통령의 근황 글이 게시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마을 비서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대통령님께서 직접 쓰시는 글 외에도 평산마을에서의 일상을 비서실에서 간간이 전해 드리겠다”는 말과 함께 문 전 대통령 내외의 첫 외출 사진이 담겨있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귀향한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한 보수단체가 밤새 확성기를 통해 ‘국민교육헌장’을 틀어 주민들이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보수 성향의 한 단체가 전날 사저에서 100m 정도 떨어진 도로에서 밤새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낭독하는 국민교육헌장을 반복해 틀었다.
사저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밤새...
5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11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에서 평범한 첫 일상을 보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지지자들의 환영 속 사저에 도착해 별도의 일정 없이 사저 안에서 머물렀다. 사저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께서 다른 일정 없이 사저에서 푹 쉬시며 서재 정리 등 귀향 정리를 했다”고 전했다.
대문 밖 외출은 없었지만 문 전 대통령...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11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편안해 보이셨습니다. 대통령님 퇴근과 양산 가시는 길에 뜨겁게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며 사저 내부에서 문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수현 전...
심지어 10일 퇴임 직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 내려간 문 전 대통령은 사저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이제 완전히 해방됐다. 자유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이 같은 발언들은 퇴임 후 현실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임기 말 역대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던 만큼 문 전 대통령의 바람이 실현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6일 여론조사기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마을 사저가 일반 집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구조로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 부부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을 중심으로 사저와 가까운 주변 5개 마을 주민 60여 명을 초청해 간단한 다과회를 했다.
다과회에 참석한 한 마을 주민은 “문 전 대통령께서 ‘와서 기분이 좋다’, ‘주민께 불편을...
문 전 대통령 내외는 10일 오후 2시 40분쯤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도착했다.
평산마을은 45가구, 주민 수 100명이 채 되지 않는 작은 시골 동네다. 이날 평산마을엔 2000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모여 문 전 대통령 내외의 귀향을 반겼다.
문 전 대통령은 마을회관에서 짧게 귀향 소감을 밝힌 후 마을회관에서 사저까지 약 400m를 걸어서...
수 있는 기대가 있는 나라를 위해 노력해 달라”며 “저도 양산에 가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연단을 내려와 다시 한번 인사한 뒤 대기하던 관용차를 타고 하룻밤을 보낼 숙소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취임식이 끝난 뒤에는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사저가 있는 양산 평산마을로 향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5년 임기를 마치고 10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로 내려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문 대통령을 맞이하는 주민들은 아직 낯설어 하는 분위기다. 한 주민은 “공기 좋고 자연과 어우러진 마을이니 대통령이 선택한 것 아니겠냐”면서도 “40년 넘게 살면서 항상 조용했던 마을이 갑자기 큰 관심을 받는 건 어색하다”고 말했다....
서울역 광장에서 국민에게 인사를 전한 뒤 KTX 편으로 울산 통도사역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2시 30분께 울산 통도사역 광장에 설치된 고래조형물 앞에서 마중 나온 시민들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다. 30분 뒤인 오후 3시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의 마을회관에 도착해 인근 주민들에게 한 차례 더 인사를 한 뒤 사저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5월 10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사저에 입주할 예정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이웃 주민들에게 이사떡을 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문 대통령 내외는 지산리 5개 마을에 이사 떡을 돌리며 입주 인사를 했다.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50가구)과 주변 가구(90가구)·서리(130가구)·지내(70가구)·대원(270가구) 마을 등 600구가 넘는 주민들이...
안위를 지켜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지만, 당선인측 계획에 맞춰 9일 떠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5월9일 밤에 서울 모처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윤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 후 경남 양산 사저로 내려갈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퇴임 후 지낼 사저를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에 마련해놨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평산마을 사저 신축 비용 14억9,600만원 가운데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신 금액이 3억8,800만원이고 나머지 11억은 사인 간 채무로 충당하신 것”이라면서 “이게 12월31일 상황이었고,최근에 기존의 매곡동 집에 대한 매매 계약이 체결돼서 채무도 모두 갚으셨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김정숙 여사의 사인 간 채무는...
문 대통령은 올해 5월 9일 퇴임하면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서 살겠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의 원래 거주지는 양산시 매곡동. 외진 장소에 있는 조용한 마을이다. 하지만 계곡과 가까워 경호가 쉽지 않고 터가 좁아 경호동 신축도 불가능해 인근 평산마을을 사저 부지로 선택했다.산자락을 낀 한적한 마을이다. 문 대통령이 이곳에서 ‘잊혀진 삶’을 살 수 있을지는 20대...
사저 건립 예정지 평산마을 주민들 반대에 결국 23일 공사 중지취임 전 살던 매곡마을에서는 뜻모아 “돌아오세요” 현수막 내걸어청와대 측 “지역 주민 불편 없도록 잠시 중단” 이전 가능성 부인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할 사저(私邸) 건립을 놓고 마을 두 곳이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당초 사저를 건립하기로 했던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은 '반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지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의 사저 신축 공사는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중단된 상태다. 하북면 이장단협의회 등 17개 단체가 사저 건립 반대 현수막을 내걸며 반발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청와대 경호처와 양산시가 교통, 소음 등 공사에 따른 문제를 제대로 협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