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경·공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는 총 252가구가 경매에 나와 이 가운데 114가구가 낙찰됐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나타내는 낙찰가율은 97.7%로, 2022년 6월(110.0%)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일반적
정부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후 매물 잠김과 거래량 하락이 나타나고 있지만, 가격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강남 진입을 원하는 대기 수요가 많은 데다,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이 임박하면서 막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27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토허구역
지난달 서울 강남권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 대비 전세가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이들 지역의 아파트값이 급등한 영향이다.
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53.5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53.43%)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는 강남3구(강남·서
금리 인하 기대감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일시 해제’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9376건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1년 1분기(1만3799건)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았다.
월별 아파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하던 서울 아파트의 '상승 거래' 비중이 이달 들어 처음으로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재지정과 같은 규제 정책과 함께 집값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정작 토허구역으로 묶인 강남권과 용산구는 오히려 상승 거래가 늘어나 '똘똘한 한채'에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브리핑이 열렸다. 서울시는 지난달 12일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재지정키로 했다. 역시 가격이 들썩이고 있는 용산구 소재 전체 아파트도 토허구역을 묶기로 했다. 지정 기간은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6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뜻을 밝혔다.
오 시장은 19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브리핑에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관해서는 정상적인 거래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