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 하청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의 사망 사고를 계기로 전면 개정된 산안법은 무분별한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해 하청 노동자의 산업재해에 대한 원청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원청 사업주가 안전 책임을 져야 할 범위를 원청 사업장 전체와 사업장 밖 대통령령이 정하는 장소로 확대하고, 도금과 수은·납·카드뮴...
서부발전 협력업체 직원으로 일하던 김용균 씨는 지난해 12월 11일 당시 24세의 나이로 태안화력발전소 9·10호기 석탄운송용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졌다. 특조위는 사고의 근본 원인이 위험의 외주화에 있다고 보고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전력산업의 원·하청 구조를 대폭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당정은 원·하청 산재 통합관리제도 적용 대상에 ‘발전산업’을...
한국서부발전은 5일 국내 최대 시멘트 생산업체인 쌍용양회와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석탄재 5만4000톤을 시멘트 원료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시멘트업체가 사용한 석탄재는 315만톤에 달한다. 이중 128만톤이 일본으로부터 수입, 일본산 의존도가 40%를 넘는다.
이날 체결된 계약은 지난 8월부터 환경부가 주관해 시행하는 '일본산...
15일 전력 업계에 따르면, 석탄 화력을 운영 중인 다섯 개 발전 공기업은 최근 전력거래소에 노후 석탄 화력 16기를 2030년까지 LNG 발전소로 대체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미 연료 전환이 확정된 태안 1·2호기, 삼천포 3·4호기를 더하면 전환 규모는 20기로 늘어난다. 발전 공기업에서 현재 운영 중인 석탄 화력(60기)의 3분의 1이다.
정부와 전력거래소는 이들...
두 번째 과제인 ‘가스화 하이브리드 청정발전시스템’은 태안 IGCC(석탄가스화복합화력발전소)를 통해 확보한 기술로 석탄을 가스화하고 수소와 이산화탄소로 분리한 뒤, 수소는 연료전지 발전에 사용하고 이산화탄소는 포집하는 시스템으로 구성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과제는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오래된 석탄화력발전소의 새로운...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태안화력발전소 사망 사고 이후 서부발전이 세운 산업안전 강화 조치의 성과와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위원장을 맡은 김경재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협력사 근로자 위원들이 작업현장에서 피부로 느낀 애로사항과 사외 안전전문가 위원들의 전문적인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람이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최선을...
지난해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하청업체 직원으로 일하던 김용균 씨는 지난해 12월 컨베이어 벨트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사고 직후 서부발전은 위험설비 점검에는 2인 1조 작업을 의무화하고 경력이 6개월이 안 된 직원은 현장에서 홀로 작업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긴급 안전대책을 내놨다. 또...
한국서부발전은 14일 충남 태안 소재 본사에서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바꾸는 업무공간 혁신'을 주제로 정부 인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김영수 행정안전부 청사기획과 사무관이 강사로 나서 정부세종청사의 업무공간 개선 사례 등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환경적 변화를 통한 조직문화의 변화’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서부발전 임직원들과...
비디아이가 발전소의 투자 확대를 대규모 수주로 끌어올 수 있었던 것은 과거 780억 원 규모의 태안화력 9ㆍ10호기 신규 발전소의 환경설비를 수주해 납품을 완료한 등의 실적이 있기 때문이다. 또 대기업과 달리 상황에 맞는 유연한 인력운용으로 인당 생산성을 극대화한 조직의 효율성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자체개발과 기술협력을 통해 각 영역의 핵심기술을...
작년 말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비정규직 근로자 김용균 씨 사망 사고를 계기로 만들어진 일명 ‘김용균법’이다.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재해가 주변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을 때, 고용부가 공장 가동을 전면 중지시킬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그러나 경영계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정부가 일방 강행함으로써 산업계에 큰...
이번 사고로 인해 지난해 연말 발생한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의 사망사고와 관련한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인접한 한솔제지 장항공장에서 20대 직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 공장 근로자 안전불감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경찰과 노동청은 한솔제지 계열사 직원인 A씨가 혼자 기계를 점검하던 중 기계 오작동으로 화를 당한 것으로...
최초 친환경설비(탈황설비, 전기집진기 등) 납품 실적은 2016년 하반기 서부발전의 태안화력 9·10호기(수주금액 약 780억 원) 신규 발전소 설비다. 기존 화력 발전소 환경설비 개보수 수주는 올해 1월 낙찰 받았다. 1600억 원 규모 삼천포 5·6호기 환경설비(탈황설비, 전기집진기, 탈질설비 등) 교체 및 개선 공사를 수주했고, 현재는 설비 구축을 진행 중이다.
예경남...
공공기관 작업장에서 태안화력발전소 하청 노동자 사망사고와 같은 산재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수익보다 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매년 60여 명 발생하는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를 2022년까지 절반 이상(6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19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을 확정했다.
올해 1월부터 국무조정실...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발생한 태안화력발전소 컨베이트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개발에 나선 ‘컨베이어 접근 통제 시스템’에 대한 현장실증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적외선 감지기술과 ICT 기술이 접목된 컨베이어 접근 시스템은 운전 중인 컨베이어에 근로자가 가까이 접근할 경우 적외선 센서가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경고방송을 한다. 또한 CCTV가 자동...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의 사망사고가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다.
정부는 또 국회에 계류 중인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법률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지원해 민간위탁 사무에 대한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및 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한편 정부·지자체·공공기관·공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1단계 정규직...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15분까지 45분 동안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의 유가족과 면담 자리에서 “생명과 안전을 이익보다 중시하도록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번 면담은 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8일 고인의 유족을 만나 위로와 유감의 뜻을 전할 의사가 있다고 전한지...
이번 현장 안전점검은 작년 12월 태안화력발전소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전사고 재발방지에 대한 서부발전의 경영방침을 전사에 전파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이 각 사업소별 안전사고 발생 가능 고위험 장소와 안전 취약설비를 선별 후 사내 안전 전문인력과 함께 집중적인 점검을 시행했다.
그는 발전소 건설 또는 정비가 진행 중인 현장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설비점검 도중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의 빈소를 7일 찾아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김 씨의 빈소에서 김 씨의 어머니 등 유족을 만나 “위험한 업무를 외주화한 것도 모자라 해당 업체는 직원을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근본적...
당정이 지난해 태안화력 사망사고 같은 발전소 안전사고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인력 확충과 시설 보강을 서두르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과 더불어민주당 등은 5일 국회에서 ‘김용균법 후속대책 당정 협의’를 열고 '발전분야 근로자 처우 및 작업현장 안전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당정은 발전소 작업 환경 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우선 2인 1조 작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