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세와 미국발 인공지능(AI) 거품론이 겹치며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1450원을 넘어섰다.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며 코스피가 3950선 밑으로 밀렸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456.9원에 마감했다. 이는 올해 4월 9일(1484.1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
5월 마지막주(26~30일) 코스피는 결국 2000대가 무너졌다. 주초 2010.35로 마감한 뒤 하루 빼고 모두 하락세였다. 지난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2포인트(0.63%) 하락한 1997.63에 거래를 마쳤고 이튿날 다시 2000을 돌파했지만 내리 미끄러지며 30일 1994.96으로 떨어졌다.
지난주 외국인은 3233억원을 순매
지수선물이 1% 이상 급락했다. 외국인이 지난 1월 6일 이후 석달여 만에 최대규모의 순매도에 나서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코스피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12일 전일대비 1.08%, 2.90포인트 내린 264.55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개선에 상승한 가운데 지수선물은 약세로 출발했다. 장 개시 직후부터 외국인을 중심으로 순매도
국내 증시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피치의 한국 신용등급에 대한 부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94포인트(2.02%) 상승한 1157.43을 기록하면서 1150선에 안착했다.
장 초반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 유입속 20포인트 이상 오름세를 시현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