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상일로(向上一路)’
연초 임영록 KB금융 회장이 선택한 사자성어다. 지향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매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잇단 금융사고에 이어 주 전산시스템을 둘러싼 내분사태까지 터지면서 여전히 잡음에 시달리고 있지만 임 회장은 외풍에 굴하지 않고 묵묵히 큰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진심이 통한 것일까. 결국 KB금융은 LI
올 초 KT ENS 사태와 카드사 영업정지로 몸살을 앓았던 하나금융과 KB금융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금융권 및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 신한, 우리, 하나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97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4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선 하나금융의 실적 개선이 단연 돋보인다. KT EN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이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로 카드 3사 영업정지로 인한 반사효과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원 사장은 19일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보유출 이후) 카드업계 전반적으로 고객들의 신뢰도가 낮아졌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카드 3사의 영업정지 후 삼성카드의 반사이익에 대해 “당장은 별로 늘어난 것 같지 않고
지난해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이 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 하락으로 자산건전성 역시 개선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이 9일 ‘2013 신용카드사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월 분사된 우리카드를 제외하고 7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 반영)이 1조6597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1조3056억원)과 비교하면 3541억원(27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정보유출 사건을 일으킨 카드 3사가 17일부터 일제히 영업정지에 들어가는 가운데 단위농협의 카드 영업은 예외적으로 허용될 방침이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임시 회의를 열고 카드 3사에 대한 3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의결한다. 영업정지는 17일부터 시작된다.
카드 3사는 신규 회원모집과 카드
금융당국은 대규모 정보유출에 따른 중징계로 카드사가 영업정지에 들어가더라도 카드모집인 조직을 유지하도록 강력히 압박할 계획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고객정보 유출 카드사에 3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긴급회의를 열어 이를 의결할 예정이다. 이들 카드사의 영업정지는
1억여건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가 17일부터 3개월간 신규회원 모집과 카드론 등의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
영업정지 3개월은 해당 카드사에 큰 타격이 될 만큼 가장 무거운 제재이며 카드대란이 일어났던 지난 2002년 3월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당시 징계는 2개월 영업정지여서 제재 강도 면에서 역대 최
사상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3개 카드사가 3개월의 영업정지 징계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들 카드사의 기존 회원은 카드론 대출을 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5일 “3개 카드사 기존 고객은 카드사와 카드론 약정을 맺은 금액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며 기존 고객이 신규로 한도를 부여받는 것
최근 1억여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NH농협카드가 이르면 오는 14일 부터 3개월간 영업정지 된다. 이번 카드 3사 영업정지로 신용카드업계 판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번 카드 사태로 3개 카드사의 신규 가입과 대출 업무가 전면 금지된다. 다만 재발급이나 카드 결제 등 기존 고객 서비스는 계속